이번주의 핸드 : Kanit 이 포커계의 상식을 깨는 독특한 블러핑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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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핸드 : Kanit 이 포커계의 상식을 깨는 독특한 블러핑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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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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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apha Kanit 이 또 한번 해냈습니다.

 

그가 지난주에 우승함으로써 12개월동안 3개의 하이롤러 이벤트를 우승하였고 그가 독보적인 플레이어라는 점을 증명하였습니다.


EPT Dublin에서 열린 €25K 슈퍼하이롤러이벤트를 우승하면서 Kanit 는 Anton Bertilsson을 상대로 포커계의 상식에 벗어나는 엄청난 블러핑을 시도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가 이렇게 우승에 크게 가까워지는데 큰 역할을 한 블러핑을 시도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플랍에서 리버까지

  

€25K 슈퍼하이롤러 파이널테이블에서 4명의 선수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다들 €176K의 상금을 확보한 상황이었으나 우승자의 상금은 €500K 이상이었습니다.

 

블라인드는 50K스몰 /100K빅 /10K앤티 였고 첫핸드가 시작하기도 전에 팟에 이미 190000이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Chance Kornuth 는 UTG 숏스택(1M)이고 그가 폴드했습니다. 4.5M칩을 가진 Anton Bertilsson 이 버튼에서 200K로 레이즈합니다.


Kanit 은 스몰블라인드에서 Q◆9◆를 받았습니다.


그가 530,000 으로 리레이즈하자, Charlie Carrel은 빅블라인드에서 폴드하였지만 Bertilsson이 다시 1,180,000으로 4벳을 하였습니다. Kanit 이 콜을 하고 둘다 각각 3M 정도씩의 칩이 더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2.5M 팟이 만들어집니다.

 

 

 

 

플랍은 8♠ A◆ 8♥ 가 깔렸습니다.

Kanit 가 첵을 쳤고, Bertilsson 이 700,000을 벳하자 Kanit 가 콜을 했습니다. 팟에 3.9M 칩이 쌓이고 각각 2.3M 정도만을 들고 있게 됩니다.


턴에 7♥ 가 깔렸고 Kanit 가 첵을 치고 Bertilsson 이 첵백을 하였습니다.


리버에 J♠ 가 깔렸고 Kanit 가 1.75M을 대고 나와서 Bertilsson을 장고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Bertilsson이 Q♠Q♥ 를 폴드하였습니다. 직접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핸드 분석]

 

 

 

이 플레이가 고수의 비기였을까요 아니면 미친자의 광기였을까요? 그게 우리가 답을 찾아보려는 문제입니다. 두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이해해보려 처음으로 되돌아가봅시다.

 

이 토너먼트에서 명운이 갈리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마추어는 €170K로도 매우 기뻐할 수 있고, 프로들은 더욱 이기고 싶어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매순간 상금상승폭이 엄청 커지기 때문에 우승을 하기 위해 리스크를 충분히 짊어질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고요.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다.

 

Kanit 은 칩리더이고 따라서 그가 우승을 할 확률이 가장 높은 상태였습니다. 평균핸드보다 조금 나은 핸드(Q9s)로 그가 액션을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Bertilsson이 버튼에서 레이즈를 하였으니 그의 레인지가 매우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가 인포지션이라해도 그는 많은 핸드들을 3벳에는 폴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스웨덴 출신 선수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을핸드를 갖고 있었고(QQ) 따라서 4벳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4벳을 맞는 경우 세계의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날라갔겠지만 Kanit 은 아직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교활하게 준비된 복합적 계획


그 다음에 일어난 것은 당신이 자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할 수 있는 사람도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Kanit 은 포지션도 없고 핸드도 없었습니다.

 

그가 가진 것뿐이라고는 괜찮은 팟오즈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콜을 했고 교활하게 복합적으로 짜여진 계획을 실행합니다.


 

그가 Bertilsson의 4벳을 콜하였다는 것은 거의 효과적인 프리플랍에서의 플로팅이라고 볼 수 있고 그가 플랍에서도 플로팅콜을 하였습니다.


A 8 8 보드는 양쪽에게 모두 맞았을 수 있었는데 Kanit 가 첵을 치자 Bertilsson이 벳을 하였는데, 아마 그는 그가 가진 핸드 모두로 이렇게 플레이했을 것입니다.


그는 그가 가진 핸드(QQ)보다 나은 핸드들을 폴드시킬 수는 없었겠지만 적어도 블러핑을 상대로 그의 핸드를 지킬 수는 있었습니다. 그가 첵백을 했다면 Kanit 가 턴에 벳을 했을 때 그는 곤란한 상황에 빠질수 있었습니다.


 

Kanit 가 또다시 콜을 했다는 점은 아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만한 액션입니다. 이 이탈리아 출신 선수는 숏스택을 상대하는 위험도 잘 알고 있지만, 탈락할 수 있는 위험을지지 않고서는 토너먼트에서 크게 앞서나가기 어렵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턴에서 그는 상대방을 시험에 들게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턴이 그의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고통의 나락에 빠지다

 

 

Kanit 가 첵을 하고 Bertilsson 이 첵백을 했습니다. 스웨덴 선수가 여기서 함정을 파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기보다는 그가 A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에 가깝고, 이는 그의 레인지를 캡시키는 것입니다.


이게 Kanit 가 더블플로팅을 하면서까지 기다려온 유일한 (오직 Bertilsson 이 약한 모습을 보일 때만 성공할 수 있는) 순간 이었습니다.


 

Bertilsson 이 턴에 올인을 했더라면 Kanit 는 폴드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2M 칩을 잃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랬더라도 그는 굉장히 해볼만한 스택을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리버에 J 는 Kanit 의 계획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계획에 영향을 줄 카드라고는 A 뿐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Kanit 가 블러핑을 실행합니다. 그가 벳하고 Bertilsson 이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한 것을 확인합니다.

 

 

Kanit 는 아주 쉽게 A 인척할 수 있습니다. AJ에서 A6 까지의 핸드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해보이고 이 핸드들도 그가 플레이한 라인에서 매우 충분한 팟오즈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언제나 Kanit 가 블러핑을 할 확률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Kanit 가 프리플랍에 콜을 했다는 점에서 빅핸드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더 말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Bertilsson을 크게 비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가 여기서 콜을 하고 지는 경우였다면 그의 스택이 6BB만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결론]


Mustapha Kanit 의 이 복잡하고 정교한 블러핑에 경의를 표합니다.


스택사이즈와, 토너먼트의 상황만 고려하더라도 이런 액션을 하기에 최고의 상황이었지만, Kanit 가 이를 실천에 옮긴 방식은 완전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Bertilsson 이 플랍에 첵백을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Kanit 가 턴리버 배럴링을 했을까요?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EPT Dublin에서 이 멋진 장면은 놓쳤을 것입니다. Bertilsson 이 그의 생각을 털어놓는 것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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