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 벳: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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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02:22
앞선 블락 벳 글에서는 왜 작은 베팅이 옵티멀한 전략의 일부이며 GTO 솔버가 이를 어떻게 “생각해” 활용하는 지에 대해 다뤘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여러분의 레인지를 스몰 베팅 및 체크로 나누는 측면에 대해 살펴 볼까 합니다.
“레인지 스플릿”과 같은 오늘날의 포커 용어에 머리가 아프다면, 여러분 혼자만 그러는 건 아닐 것입니다.
좋은 소식은: 이 글에 있어 저의 목표는 복잡한 컨셉을 좀 더 소화할 수 있게 만들고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는 것입니다.
가능성
전 직관적으로 봤을 때 그렇지 않은 몇몇 핸드로 왜 작은 베팅을 하는 지 설명할거라 약속 했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전에 있어 우선 단계를 셋업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가져가는 액션에 따라 여러 레벨의 어그레시브한 반응을 상대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앞선 ‘블락 벳의 새로운 개념’ 글에서 언급한 예제를 계속 사용하겠습니다. 우리가 SB에서 3벳을 했고 CO 오픈 레이져가 플랫을 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정 플랍 텍스쳐를 다루는 대신 모든 플랍에서 평균적으로 어떠한 퍼포먼스를 가져가는 지 살펴 보겠습니다 (GTO 세계를 통해 말이죠):
(*우리가 체크 / 작게 베팅 / 크게 베팅 할 때 상대가 베팅 /레이즈를 하는 경우)
GTO 툴을 통해 가능한 모든 플랍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이를 또 다른 관점으로 보겠습니다: 우리가 가져간 액션에 따라 얼마나 자주 턴 카드를 볼까요?
이러한 모든 측면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이는 우리가 준비되어야 함을 뜻합니다.
어택커 및 디펜더
몇몇 핸드는 어그레션에 있어 좀 더 좋은 반면 다른 몇몇은 어그레션을 상대로 디펜스를 하는 게 더 좋습니다.
물론 베스트 핸드는 양 쪽 모두에 있어 좋지만 레인지에 있어 항상 탑 핸드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공격을 하기에 나은 핸드는:
1. 상대의 레인지를 좁히는 데 있어 상관치 않는 벨류 핸드 (예를 들어 굉장히 강하거나 혹은 오버 카드 핸드를 폴드시킴으로써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핸드를 뜨합니다)
노트: 작은 벳 보다 큰 사이즈의 베팅이 상대의 레인지를 좀 더 좁힙니다.
2. 블러프 및 세미-블러프 핸드로써 상대의 바텀 핸드 레인지를 폴드시키고자 하는 핸드 (쇼다운 벨류가 덜한 핸드)
디펜스 하기에 나은 핸드:
1. 보드를 완전히 크러슁하는 몬스터 핸드 (가령 A33 플랍에서 AA), 그럼으로써 상대가 콜링 핸드를 가질 가능성이 낮고 에어로 블러프를 할 공산이 높은 상황
2. 상대의 레인지를 좁히고 싶지 않은 좋은 핸드 (예: A98 에서 A3 – 우리는 KT 같은 핸드를 폴드시키고 싶지 않으며 동시에 멀티 스트릿 벨류 베팅을 하고 싶지도 않음)
3. 쇼다운 벨류가 좀 더 있는 드로
보드 커버리지: 컨디션
우리는 어떠한 턴 리버 카드가 깔릴 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힛 할 법한 타입의 턴 카드가 아닐수록, 보드 텍스쳐와 연관이 없으면 없을수록 우리가 이에 대비할 필요는 덜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A❤️T❤️3♠️ 플랍에서 각각의 우리의 레인지 (빅 벳, 스몰 벳, 첵-콜, 첵-레이즈)는 가령 7♣️가 깔려 턴 셋을 메이드 할 수 있는 가능성보다 턴 플러쉬를 메이드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훨씬 더 중요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플러쉬가 훨씬 더 자주 힛 할 것이며 두 번째로 우리는 이미 플랍에서 셋을 가질 수도 있으며 A♣️T♦️와 같은 핸드는 7♣️ 턴 카드 스팟에서 여전히 빅 팟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싸움을 위한 준비
이제 우리는 여러분의 머릿속에 있는 몇 가지 개념을 구체화 하는 데 충분히 잘 돌아갈 비유의 무대를 설정 했습니다.
우리는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지는 적군으로부터 몇 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공격에 좀 더 뛰어난 병사 및 방어에 좀 더 뛰어난 병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격을 하는 병사는 변하지 않는 날씨 조건 (보드 텍스쳐)에 특화되어 있는 반면 방어를 하는 병사들은 변화에 대응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전체 규모의 공격을 시작한다면, 즉 적의 기지를 공격하기로 했다면 여러분이 해야 될 일은 명확합니다:
여러분은 대다수의 공격수를 임무에 보낸 후 (빅 베팅) 대부분의 수비 병사는 기지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체크).
여러분은 몇몇의 공격수를 남겨둬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대비하고 있으며 (첵-레이즈) 공격수가 상황을 정리하지 못하고 날씨가 바뀔 것을 대비해 몇몇 방어 병력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상대의 베이스를 공격할 때면 (빅 벳) 해당 상대 기지에서 싸움을 하는 적 병사는 대개 강제적으로 방어 모드로 돌아설 것입니다. 여러분의 공격수는 여전히 공격 대응을 유지할테구요. 여러분의 방어 병력은 본진에서 대기하고 무슨 상황이 벌어지던지 간에 방어를 합니다.
이제 다른 상황을 살펴 보겠습니다:
부분 공격
이번에는 전체적인 공격을 런칭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적이 여러분의 기지와 적 기지 사이에 있어 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기에 전체 병력 중 절반 정도만을 전진시키고 싶어합니다 (스몰 베팅).
이는 적으로 하여금 몇몇 방어 병력을 동원하도록 강제하겠지만 큰 데미지를 입히지는 않기에 역공을 차단하지는 못합니다 (레이즈).
여러분이 보낸 병사, 유닛은 계속해서 공격하거나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공격에 전투가 끝날 가능성도 낮기에 이러한 유닛, 병사는 변화하는 상황 (보드 텍스쳐)에 대비해야 하며, 기지에 남아 있는 병사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양 쪽 병력 모두 너무 노출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그럴 경우 갭을 익스플로잇 당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여러분은 (스몰 베팅) 공격수 및 방어 병력을 믹스해 보냅니다, 공격 쪽에 약간 더 무게를 실어서 말이죠. 결과적으로 여러분의 베이스는 수비에 좀 더 치중되는 믹스를 가집니다 (체크).
핸드로 다시 돌아와서
자 이제 앞서 핸드에서의 질문을 답해보면…
우리는 SB에서 3벳을 했고 CO가 콜 했습니다. 그리고 플랍은 A♦️6❤️5♠️으로 깔렸습니다.
우리는 앞선 첫번째 글에서 상대의 베이스는 나른 괜찮게 하지만 절반의 병력은 굉장히 약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스몰 베팅으로 공격하기로 결정했고 우리의 레인지를 스몰 베팅 및 체크로 나눴습니다.
옵티멀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앞선 글에서 우리는 K♣️K♠️ 및 K❤️Q❤️ 같은 핸드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왜 우리는 베팅을 할까요?
이러한 핸드는 종종 베팅을 합니다, 50% 보다 낮은 빈도로 말이죠. 왜냐하면 해당 스몰 사이즈 베팅 레인지는 여러 핸드를 포함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핸드는 AK, AQ, 98, 77 같은 핸드에 비해 베팅 빈도가 낮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핸드는 좀 더 나은 공격수이며 KK 및 KQ은 좀 더 나은 방어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우리가 앞서 세웠던 가정의 상황에서 약간 동 떨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77 같은 공격 핸드는 레이즈를 상대함에 있어 방어로 상황을 대할 수 있지만 K❤️Q❤️와 같은 핸드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점은 그대로 입니다. 만약 우리가 양 쪽 레인지 모두를 언벨런싱하게 가져간다면 여러 형식의 공격에 있어 익스플로잇 당할 수 있습니다.
상대는 우리의 베팅 레인지를 턴 폴드를 통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충분한 블러프 콤보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스몰 베팅을 상대로 디펜스를 훌륭히 할 수 없는 우리의 플랍 베팅 및 턴 체크 레인지를 상대로 작은 베팅을 통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레인지에는 모든 벳 사이즈 베팅을 상대로 콜 할 수 없고 포기를 하는 블러프, 혹은 콜 이나 레이즈를 할 수 있는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몰 벳. 큰 실수.
만약 여러분이 주어진 스팟에 있어 “올바르게” 스몰 베팅 전략을 가져가지만 레인지 스플릿을 올바르게 하지 않는다면 – 체크를 하기에 기분 좋은 핸드로 체크하고 베팅을 하기에 기분 좋은 핸드로 베팅을 한다면 – 여러분은 GTO에 가까워지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멀어지겠죠.
실력이 출중한 플레이어를 상대한다면 이러한 스몰 베팅 전략은 여러분의 직관을 통해 가져가는 빅 베팅보다 훨씬 더 큰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다음 스트릿 카드를 봄에 있어 많은 압박을 가하지 않고 이점을 살리지 않은 채 상대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여러분의 레인지가 특정 턴 카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안다면 저로 하여금 그러한 턴 카드를 싸게 보게끔 만들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는 이해없이 솔버 전략을 시행함으로써 가져가는 리스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우리 모두는 현재 다른 시점, 다른 포커 여정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데 있어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솔버 툴이나 트레이닝 영상에 투자를 하는 게 말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중 몇몇은 스터디나 혹은 솔버 베이스 스터디를 함에 있어 제한적인 시간, 혹은 제한된 인내심을 가질테구요.
이처럼 어떠한 이유이던지 간에 GTO 베이스 전략을 완벽히 다루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분들에게 있어 저의 조언은 이러합니다:
하지 마세요.
만약 직관적으로 봤을 때 빅 베팅을 하고 싶은 핸드를 가졌다면 계속 그러세요!
여러 보드에서 100% 핸드 레인지로 작은 사이즈의 C-베팅을 해왔다면 솔버 전략의 74% 핸드 레인지로 컷 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레인지를 스플릿 할 때 상대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하거나 혹은 레인지 스플릿을 아예 하지 않는 게 완벽한 사이징 및 완벽한 빈도를 가져가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상대를 알기
좋지 못한 레인지 구축을 야기하는 이 같은 타입의 릭은 오직 실력이 좋고 상대를 관찰하는 플레이어에게만 크게 이용당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됩니다.
같은 플레이어를 자주 만나 여러분의 전략을 상대로 충분한 분석을 가져가기 어려운 로우스테이크 MTT를 플레이 한다면 대다수는 여러분이 뭘 하는 지 모를 것이며 심지어 어느정도 안다고 해도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혹은 소프트한 캐쉬게임으로써 TV 쇼나 유튜브 영상 외에는 포커 전략에 대해 전혀 관심없는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해야만 하는 부분은 상대의 언벨런스한 레인지를 익스플로잇 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 발돋움 하는 것입니다.
세계 최정상 플레이어도 레인지 구축에 대한 실수를 합니다. 실력이 없는 플레이어의 게임에 있어 이 같은 갭은 더더욱 클테구요.
여러분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면 상대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보세요:
“상대가 여기서 절대로 베팅 하지 않을 법한 타입의 핸드는 무엇인가?”
“상대가 여기서 베팅을 주로하는 핸드는 무엇인가?”
“어떠한 턴 카드에서 상대가 어려움을 겪어 벨류 베팅이 쉽지 않은가?”
“어떠한 턴 리버 카드에서 충분한 블러프를 가져감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까?”
이러한 생각을 통해 연습을 한다면, 특히나 핸드를 플레이 하고 있지 않을 때 그런다면 (맑은 정신으로 이러한 생각의 과정을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매번 플레이를 가져갈 때마다 게임에 대한 이해를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