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shoe Hammond MainEvent에서 2번째 WSOP 서킷 이벤트 우승을 차지한 그와 해당 이벤트에서의 핸드 플레이 리뷰를 가져보다

 Shiva Dudani는 하이스테이크 PLO 캐쉬게임 전업러로써 시카고 부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2019년 말, WSOP 서킷 이벤트에서도 굉장히 큰 노리밋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포커 프로로써 10년 이상을 살아온 그는 989명이 참가한 Horseshoe Hammond $1,700 no-limit hold’em main event 에서 생애 2번째 WSOP 서킷 링을 거머쥐며 $258,078의 상금을 획득 했습니다. 34살의 뭄바이 태생이자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과거 Horseshoe 에서 열린 $350 mixed pot-limit Omaha/pot-limit hold’em event WSOP 서킷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라이브 캐쉬게임을 주로 하는 그이지만 앞서 언급한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누적 상금 $1M을 기록한 그입니다. Dudani는 오늘 저희와 함께 자신이 Horseshoe Hammond main event 에서 플레이한 몇몇 핸드를 같이 리뷰해 주었습니다.

핸드 1

컨셉 : 칩리더가 왼쪽에 있으며 자신이 빅스택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스팟 고르기

액션 : Shiva Duani가 CO에서 115,000으로 오픈 레이즈를 했고 Evan Bethyo 및 Voytek Glab가 각각 스몰 블라인드와 빅블라인드에서 콜을 했습니다. 플랍이 깔렸고 앞서 2명이 체크를 했으며 Dudani가 180,000으로 베팅 했습니다. Bethyo가 폴드 했고 Glab가 콜을 했습니다. Ac가 턴에 깔렸고 Glab이 다시금 체크를 했으며 Dudani가 380,000으로 베팅을 했고 Glab이 콜을 했습니다. 리버카드가 깔렸고 Glab이 체크를 했으며 Dudani가 640,000으로 베팅 했고 Glab이 폴드 했습니다.

Steve Schult : 압도적인 칩리더였던 Evan Bethyo가 스몰 블라인드에 위치해 있었어요. 그의 존재가 당신의 CO 오픈 레이즈 레인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요? 그가 블라인드에 있기에 평소보다 좀 더 타이트한 레인지를 가져가나요?

Shiva Dudani : 토너먼트 후반부에서 세컨 칩리더로 플레이 하는 건 꽤나 애매해요. Evan 만이 저를 커버하는 스택을 가지고 있었기에 확실한 가정을 내려야만 했죠.

거기에 더해 Evan은 명백히 두려움이 없는 플레이어 였어요. 그리고 경험이 별로 없는 플레이어로 알고 있었기에 특정 핸드를 팟 컨트롤로 가져가기 보다는 오버 플레이를 할 거라 여겼어요.

하지만 그가 스몰 블라인드에 위치해 있었기에 타이트하게 플레이 할 것이며 이로인해 CO 포지션이 제가 가장 루즈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어요. 만약 Evan이 버튼이나 빅블라인드에 위치해 있었다면 루즈하게 오픈 레이즈를 하진 않겠죠.

SS: 그가 스몰 블라인드에서 콜을 했을 때 그의 레인지가 어떠한 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나요?

SD: 그가 가진 칩스택 및 게임 흐름을 고려해보면 다른 대부분의 플레이어들 보다 스몰 블라인드에서 훨씬 더 넓은 레인지를 가졌을 거라 생각해요. 물론 프리미엄 핸드로 트랩을 놓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으며 스몰 페어, 키커가 위크한 Ax, 혹은 심지어 수딧이 아닌 원갭퍼 타입의 핸드까지 가질 수 있다고 봤어요.

SS: Voytek Glab이 빅블라인드에서 디펜스를 했는데요. 콜오즈를 생각해 봤을 때 헤즈업인 상황에서 디펜스를 할 때보다 좀 더 넓은 레인지를 가졌을 것 같나요? 어떠한 레인지를 가졌을 거라 여겼나요?

SD: 제 생각에 Voytek은 거의 모든 핸드를 디펜스를 할 수 있다고 봐요.

SS : 3-웨이인 상황에서 플랍을 봤어요. 일반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멀티웨이 팟에선 좀 더 정직하게 플레이 해야 됨을 강요받지 않나요? 아니면 3-웨이인 상황에서 에어로 베팅을 좀 더 자주하는 특정 보드 텍스쳐가 있나요?

SD : 지금의 보드는 2명의 진득한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에어로 C-bet을 하기에 좋지 못한 플랍이에요. 특히나 한 명은 칩리더이기도 하구요. 연결성이 없으며 레인보우에 A나 K이 있는 보드에서 에어로 좀 더 C-bet 블러프를 할 것 같아요.

SS : 플랍에서 세컨 넛을 메이드 했고 2명이 앞에서 체크를 했어요. 그리고 1/2 팟 사이즈 C-bet을 했구요. 최근 플랍에서 작은 사이즈의 베팅을 자주 보곤 하는 데요 이러한 사이즈를 선택한 이유가 뭔가요?

Hammond 파이널 테이블에서의 Dudani (사진제공: WSOP)

SD : 이 둘을 상대로 드로-헤비 보드에서 평소보다 조금 더 큰 벳 사이즈를 선택 했어요. 아무래도 이러한 벳 사이즈를 제가 가져간다면 그들이 컨티뉴 하고 싶은 핸드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게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죠.

SS : Behtyo가 폴드 했고 Glab 만이 콜을 했어요. 그의 레인지를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요?

SD : Glab이 콜 만을 했기에 쇼다운 벨류가 있는 미들 핸드를 가졌을 거라 생각했어요. 가령 페어 + 위크한 스페이드 드로가 있는 타입의 핸드 말이죠. 메이드 플러쉬나 A로는 콜을 하지 않고 첵-레이즈를 할거라 생각해요. 빅블라인드를 꽤나 넓은 레인지로 디펜스 할 거라 여겼기에 54o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구요.

SS : 턴에 A가 깔렸고 상대가 다시 체크를 했어요. 여전히 세컨 넛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당 턴 카드가 상대의 핸드의 강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스페이드나 보드에 페어를 메이드 하지 않는 턴 카드에서는 좀 더 다른 벳 사이즈를 가져갈 건가요?

SD : 사실 Voytek 과는 히스토리가 많아요, 걔도 시카고 토박이거든요. 제 생각엔 그가 저를 훌륭한 프로로 생각할 것이기에 좀 더 조심스러운 라인을 가져갈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AsXx와 같은 핸드로 첵-레이즈를 해서 팟을 가져오려 할 수도 있겠죠.

그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페어 + 위크 플러쉬 드로 핸드에게 위험한 카드이기에 A 턴 카드는 그에게 좋지 못한 카드라 할 수 있어요.

SS : 지금의 보드에서 트리플 베럴을 했고 이는 굉장히 강력해 보이는데요. 리버에서 어떠한 핸드로부터 콜을 받길 원하는 건가요?

SD : 아무래도 더 좋지 못한 플러쉬나 투페어, 혹은 고집을 부려 원페어 타입의 핸드로부터 콜을 얻어낼 수도 있다고 봤어요.

핸드 2

컨셉 : 빅페어로 프리플랍에서 트랩 놓기

액션 : Firas Sadou가 미들 포지션에서 175,000으로 오픈 레이즈를 했으며 Dudani가 버튼에서 콜을 했습니다. 헤즈업인 상황에서 Sadou가 200,000으로 플랍 베팅을 했고 Dudani가 500,000으로 레이즈를 했으며 Sadou가 올인을 했고 Dudani가 콜을 했습니다.

SS: Fira Sadou가 미들 포지션에서 레이즈를 했는 데 버튼에서 KK으로 콜만 했어요. 이러한 빅페어로 얼마나 자주 트랩하나요? 플레이어에 따라 가져가는 특정 무브인가요?

SD: 여기서 트랩을 놓는 건 아무래도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봐요. Firas를 상대로 3벳을 꽤나 자주 했는 데 매번 폴드를 하더라구요. 또한 플랫을 함으로써 블라인드에게 스퀴즈를 유도할 수도 있구요. 어떠한 결정을 내리던지 간에 인 포지션에서 KK을 플레이 할 수 있고 이는 굉장히 좋은 상황이라 할 수 있겠죠.

SS : 7 하이 플랍에서 Sadou가 C-bet을 했어요. 당신의 핸드에 있어 당연히 좋은 플랍이라 할 수 있는 데 왜 계속해서 핸드를 속이려 들지 않고 레이즈를 한건가요? 만약 플랍이 레인보우 였다해도 레이즈를 할 건가요?

2010년 첫번째 서킷 링을 가졌을 때 3핸드가 남은 상황 (사진제공 : WSOP)

SD : 지금의 레이즈는 당연히 스탠다드한 라인은 아니겠죠. Firas를 상대로 가졌던 히스토리, 즉 그가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을 통해 나온 플레이 였어요. 그를 상대로 계속해서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 해왔기에 여기서의 레이즈는 굉장히 폴라라이즈 하다고 느껴질 것이며 결과처럼 저의 액션에 맞받아 칠거라 생각했어요.

그 뿐만 아니라 만약 블러프를 했다면 턴에서 포기를 하는 타입의 플레이어라 여겼기에 핸드를 숨기고 들어감에 있어 턴이나 리버 스팟에 벨류를 더 뽑지 못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플랍에서 레이즈를 해 팟을 키우고 그로 하여금 모든 스택을 넣어야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게 가장 좋다고 여겼어요.

SS : 플러쉬 드로를 가졌다고 해도 플랍 레이즈를 할 건가요? 이러한 타입의 핸드 또한 레이즈 레인지에 넣음으로써 벨런싱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나요?

SD : 전반적으로 보면 이 같은 토너먼트 스팟에서 벨런싱을 생각하는 건 너무 과하다고 봐요. 해당 상대나 지금의 스팟을 자주 플레이 하지 않을 것이기에 각각의 핸드에 벨런싱을 고려하기 보다는 수익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라인으로 플레이 하는 게 맞다고 봐요.

SS : 해당 스팟에서 88이나 66은 어떻게 플레이 할 것 같나요?

SD : 상대의 플랍 C-bet에 콜을 하고 만약 턴에서 발전을 하지 못하거나 더 많은 아웃츠를 가지지 못한다면 포기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기서 상대가 더블 베럴 블러프를 하진 않을 것 같거든요.

SS : Sadou가 올인을 했는 데 이 같은 올인이 스탠다드 하다고 생각하시나요?

SD : 제가 만약 Sadou라면 (올인을 하기 보다는) 레이즈에 콜을 하고 턴 카드에 따라 핸드를 다시 재평가 할 것 같아요. 하지만 플랍 오버 페어를 가지고 있었기에 굉장히 어려운 스팟이긴 하네요.

핸드 3

컨셉 : 어그레시브한 플레이어를 상대로 플랍 베팅에 콜을 한 뒤 턴에서 에퀴티 인지를 없애기 위한 시도.

액션 : PatrickSteele이 CO에서 275,000 오픈 레이즈를 했으며 Shiva Dudani가 버튼에서 콜을 했습니다. 헤즈업인 상황에서 플랍을 봤고 Steele가 330,000으로 베팅을 했으며 Dudani가 콜을 했습니다. 턴에서 Steele가 체크를 했고 Dudani가 480,000으로 베팅 했으며 Steele가 콜을 했습니다. 리버에서는 서로가 모두 체크를 했습니다.

SS : 핸드가 플레이 될 당시 Patrick Steele은 4M 이상의 스택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신은 그를 커버하는 칩 스택을 가지고 있었고 2M 이하의 스택을 가진 여러 플레이어들이 남아 있었어요. ICM이 플레이 되고 있는 이 같은 다이나믹에서 주어진 스팟이라면 3벳을 좀 더 하는 편ㅇ니가요?

SD : 아무래도 그렇겠죠, Steele를 상대로 저의 스택을 이용해 레버리지를 좀 더 가져갈 수 있기에 3벳을 좀 더 자주 할 거에요. 저를 상대로 탈락한다면 ICM 측면으로 따져봤을 시 그에게 있어 최악의 상황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빅스택을 가졌다면 이 같은 이유에서 미들 스택을 타켓으로 두는 게 중요해요, 숏스택을 타켓으로 두는 것 보다 말이죠.

SS : 지금 핸드로 그저 콜 만을 한 이유는 뭔가요? 평소라면 3벳을 잘 하지 않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할 법한 타입의 핸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

SD : 지금 스팟에서는 여러 Ax나 Kx 타입의 핸드로 3벳을 할 것 같아요. 혹은 수딧 원갭퍼 까지두요.

지금의 55를 3벳으로 가져가지 않은 이유는 인 포지션에서 포스트 플랍 플레이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했고 Steele가 굉장히 강한 핸드를 가졌을 경우 4벳을 할 수 있기에 그러한 상황도 방지하고 싶었어요. 또한 Steele는 굉장히 진득한 플레이어처럼 보였기에 테이블에 있는 그 어떠한 플레이어들 보다 넓은 레인지로 4벳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SS : Steele가 2장의 하트 카드가 있는 10하이 플랍에서 330,000으로 베팅 했고 당신이 콜을 했어요. 상대가 플랍에서 꽤나 넓은 레인지로 C-bet을 할거라 생각했을 것 같은데요. 어떠한 레인지로 생각했나요? 그를 상대로 플로팅을 자주 할 건가요?

SD : ICM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 여전히 플랍 C-bet을 넓은 레인지로 가져갈 것 같아요. 그렇기에 대부분의 오버 카드, 것샷 스트레이트 드로 등 턴 스팟에서도 플레이 어빌리티가 있는 대부분의 핸드를 플로팅 할 것 같아요.

SS: 연관이 없는 턴 카드가 깔렸고 그가 체크를 했어요. 해당 스팟에서 턴 베팅이 어떠한 메리트를 가질까요?

2010년 WSOP 서킷 이벤트 첫 우승 후 사진 (사진 제공 : WSOP)

SD : 아마도 지금 핸드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 해요. 베팅을 한 이유는 상대가 가진 에퀴티를 없애기 위함 이였어요. 그가 가지고 있는 오버 카드 핸드를 여기서 폴드 시키고 싶었죠. 팟을 가져오는 것은 훌륭한 결과라 할 수 있는 것이 서로의 칩 격차가 좀 더 벌어지기에 레버리지를 좀 더 가져갈 수 있음을 뜻해요.

그 뿐만 아니라 앞서 유사한 스팟에서 Steele은 저의 턴 베팅에 첵-레이즈를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의 스팟에서 위크한 핸드로 이러한 무브를 가져가진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파이널 테이블 칩 분배를 따져봤을 땐 말이죠.

SS : 그가 턴 첵-콜을 했는 데 이를 예상 했나요? 그의 레인지를 드로로 생각했는 지, 아니면 더 좋은 파켓 페어로 생각했는 지 궁금하네요.

SD : 사실 저의 턴 베팅에 폴드를 하길 바랐지만 콜을 한 게 크게 놀랍진 않았어요. 여러 강한 핸드를 저의 어그레션을 상대로 콜로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봤거든요.

SS : 그가 콜을 했을 때 어떠한 리버 플랜을 가지고 있었나요? 핸드를 블러프로 돌리거나 혹은 그저 쇼다운을 볼건가요?

SD : 지금의 핸드로 리버 블러프를 하는 건 대부분의 리버 카드에서 좋지 못하다고 봐요. 그의 턴 첵-콜은 꽤나 강한 핸드를 의미하니까요. 물론 그가 또 다른 베팅을 상대로 리버에서 66이나 99, 혹은 10x와 같은 핸드를 폴드 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콜을 해서 더블업에 가까운 스택을 넘겨준다면 토너먼트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크나큰 타격이라 할 수 있기에 베팅을 하는 건 조금 무리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