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Cynn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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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ynn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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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Series of Poker Main Event 챔피언인 John Cynn의 우승에 대한 생각,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다



$8.8M을 거머쥔 그의 소망은 여행과 하이스테이크 포커를 계속 하는 것


2018 WSOP 메인 이벤트 우승을 하기 전에도 John Cynn는 포커에서 영원히 기억될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2016년, IT 컨설턴트이자 IndianaUniversity를 졸업한 그는 WSOP 메인 이벤트에서 딥런을 했으며 파이널 테이블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하지만 숏스택을 가진 채 Q-10으로 올인을 했고 Gordon Vayo의 A-K을 상대로 탈락하며 11위로 마감을 했었습니다.


$650,000의 상금은 굉장했지만 그는 더 많은 것을 원했습니다. 2년 뒤 다시 메인 이벤트에 돌아온 그는 파이널 테이블에 올랐을 뿐 아니라 우승을 차지하며 $8.8M과 생애 첫 WSOP Bracelet을 차지했습니다.


인생을 바꾼 우승이 일어나고 2달이 흐른 오늘, 우리는 Cynn와 대화를 할 기회를 가졌으며 그가 생각하는 이러한 우승, 게임을 하게 된 계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Card Player: 어떻게 포커를 시작 했는 지 말해 줄 수 있나요? 어떻게 플레이어가 되었나요?


John Cynn : 고등학교 때 처음 포커를 접했어요. 그리고 굉장히 빨리 빠져들게 되었죠. 4 ~ 5년간은 맨날 잃었고 실력이 별로였어요. 대학교에서 Lance라는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가 포커에 대해 많은 걸 가르쳐 주기까지 말이에요. 그리고 마침내 포커를 플레이 하면서 꽤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교 졸업 후 1년간 일했던 직장을 휴직하고 포커를 플레이 하기 위해 또 다른 1년의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다시 복직했죠, 포커는 언제나 돌아가는 게임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런 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포커를 하게 된 거에요.



CP : 메인 이벤트에서 딥런을 가지기 전 어떠한 게임들을 주로 했었나요? 그리고 파이널 테이블에 근접한 그 시점부터의 변화가 있었나요?


JC : LA에서 미들-하이스테이크 개인보안 게임을 했었는 데 시작은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제가 지면 돈을 잃게 되고 이기게 되면 페이를 못받게 되더라구요. 이러한 좋지 못한 저의 결정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뱅크롤을 크게 잃게 되었어요. 물론 메인 이벤트 딥런 이후 다른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지만요. 이러한 모든 경험은 저에게 크나큰 깨달음을 가져다 줬고 실수를 많이 했음에도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고 믿기지가 않았어요.



CP : 2016 메인 이벤트를 플레이 하면서 무엇을 배웠나요? 그리고 어떠한 점이 2018 메인 이벤트 때 도움을 줬나요? 


JC : 제가 배운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얼마나 더 오래 집중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 이였어요. 2016 메인 이벤트에서 저는 항상 숏스택 이였어요. 매번 다음 날 일찍 떨어질 거란 생각으로 사로잡혔었죠. 그 해 저의 룸메이트 였던 LanceKeating이 32등으로 떨어졌기에 매일 같이 가서 게임을 했던 게 너무 좋았어요.


2018년 메인 이벤트는, 사실 런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포커를 플레이 하면서 가장 운이 좋은 여러 날을 거쳤다고나 할까요, 한 번도 잘못된 적이 없었어요. 그렇기에 저는 항상 칩이 많았고 숏스택이 되더라도 더블업을 할 수 있는 스팟을 찾게 될 수 있었고 다시금 스택을 올릴 기회를 가지게 됐어요. 게임을 좀 더 루즈하게 가져갔으며 아무래도 스택이 있었기에 그러했는데, 당연히 2016년보다 2018년도에 더 많은 핸드를 플레이 한 것 같아요.



CP :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메인 이벤트에서 여러 딥런을 가지지 않잖아요. 2016년 이후 메인 이벤트를 참가했을 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나요? 2016년도의 입상이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 지, 아니면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라 생각했나요?


JC : 토너먼트를 참가한다면 당연히 항상 딥런을 하고 싶겠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몰라요. 저의 우승은 운에 크게 작용했지만 또한 몇 등으로 마감하던 지 간에 상관하지 않는 저의 멘탈도 도움을 줬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하면 미쳤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12등으로 탈락했다고 해도 제 자신의 게임을 충분히 가져갔다고 황홀한 결과라 생각해요.



CP : 2년 전 파이널 테이블을 오르지 못했기에 파이널 테이블에서 압박을 느끼진 않았나요?


JC :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런이 좋지 못해 12등으로 탈락할 수도 있다고 농담을 한 기억이 나요. 이러한 농담을 한 제가 이상하게 보였겠지만 플레이만 잘한다면 완전히 평화로운 상태에서 계속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마인드 셋이 저를 우승으로 이끌어줬던 것 같아요. 플레이만 잘한다면 몇 등으로 탈락하던지 간에 상관이 없다는 것 이였죠. 작년에 하늘나라로 간 제 친구가 이러한 마인드 셋을 가지는 데 있어서 큰 기여를 했어요. 그녀는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던지 간에 자신의 여행을 즐기라고 가르쳐 줬죠.



CP : 올해의 파이널 테이블 버블은 말도 안됐잖아요, 3way 쿨러 올인 상황이였지만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접근하려고 했었고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요? 파이널 테이블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말이죠. 칩을 쌓아야 되는 자신 vs 트러블로부터 피해야 되는 자신과의 싸움 말이에요.


JC : 파이널 테이블 버블 상황에서 많은 실수가 일어나진 않았어요. 모두가 훌륭히 플레이 했고 타이트했었죠. 그렇기에 버블 탈락까지 오래 걸렸었구요. 칩을 쉽게 쌓을 수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파이널 테이블에 오른 모두가 무브를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었기에 항상 조심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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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 메인 이벤트 기간 동안 잠은 잘 잤나요? 걱정이 문제가 된 적은 있었나요?


JC : 파이널 테이블에 오른 다른 플레이어들 보다 잘 잤다고 생각해요. 잠이 잘 오게끔 하는 노래 플레이리스트가 있었고 잘 잤지만 항상 알람 시간보다는 일찍 일어 났었어요. 항상 플레이 하는 게 걱정이 되었지만 첫 핸드를 플레이 하고 나면 이러한 걱정이 사라졌어요. 휴식시간 때 많은 노래를 들었고 죽은 제 친구가 계속 생각났었어요. 이 점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됐었죠.



CP : 메인 이벤트 커버리지는 보셨나요? 물론 결과에 당연히 만족하시겠지만 후회되거나 다르게 플레이 했으면 좋았을 법한 핸드들이 있나요?


JC : 몇몇 커버리지는 봤지만 전부 다 보지는 못했어요. ESPN에서 다시 방영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어요. 당시에 제가 어떠한 생각을 가졌는 지 상기하는 건 정말로 흥미로운 일이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보는 건 기쁜 일이죠. 사실 토너먼트를 계속 플레이 하면서 여러 스팟들이 아쉬워요. 몇몇 핸드들을 다르게 플레이 했었으면 했고, 실수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이러한 실수가 대부분의 경우 저의 손을 들어줬었죠. 영화 Rounders를 기리기 위해 파이널 테이블에서 오레오를 먹을 생각도 했었어요. 이 영화를 보는 건 제 즐거움이니까요. 다음 번엔 꼭 그럴꺼에요!



CP : 메인 이벤트 우승 후 2달이 지났는 데 아직 집이 없거나 어디에 살지 결정하지 못하셨나요? 비싼 걸 사거나 스스로에 대한 보상은 좀 하셨나요?


JC : 메인 이벤트 우승 전 저의 계획은 친구의 게스트 하우스로 이사해서 1년 간 여행을 하는 것 이였어요. 제가 집이 없다고 장난스럽게 말한 건 친구집에 아직 제 짐을 옮기지 않았고 메인 이벤트가 진행 되는 동안 친구의 Rio 룸에서 지냈기 때문 이였어요. 아직도 1년 간 여행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변한 것 같아요. 1 ~ 2번의 금전적인 실수를 했지만 크게 비싸거나 뭐 그런건 아니였구요, 언제 비싼 걸 살지는 모르겠네요. 스스로에겐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로 보상하고 있어요.



CP : 우승 뒤 Poker After Dark 방송을 통해 Aria에 있는 Ivey Room에서 플레이를 했었는데요. 세션은 어떠했으며 이러한 하이스테이크 게임을 평소에도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나요?


JC : 세션은 정말로 훌륭했어요. 여전히 런이 좋았고 정말 말도 안됐었죠. 2번의 세션에서 모두 처음에는 꽤나 잃었었지만 마지막에 다 복구를 하고 수익을 냈어요. 정말로 재밌기에 이러한 하이스테이크 게임의 레귤러가 되고 싶지만 여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긴 해요.



CP : 메인 이벤트 챔피언으로써 포커계에 기여해야 된다는 의무감이라는 걸 가지게 되나요? 몇몇 메인 이벤트 챔피언들은 상금만 수령하고 사라졌잖아요, 그리고 다른 몇몇은 계속 플레이를 하고 스팟라이트를 받고 있구요. 자신의 포커 커리어에 있어서 다음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JC : 저는 포커를 계속 할 생각이지만 최근에는 할 시간을 찾기도 힘들고 빅게임이나 이벤트가 열리지 않는다면 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처음 계획 했던 것처럼 여행을 다니면서 세상 구경을 하고 싶어요. 몇몇 멋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정말로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될 것이고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는 알기 어렵겠죠. 하루 만에 ‘포커의 대사’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렇기에 무엇을 해야 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될 지에 대해서 말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서 포커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정말로 기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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