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게임에서 아주 작은 벳 사이즈를 가져가는 3가지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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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6:52
세계 최정상 포커 플레이어는 셀 수도 없는 무브 및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무브 및 무기 중 하나는 바로 아주 작은 벳 사이즈 입니다 (대략 10 ~ 20% 팟 사이즈).
올바른 상황에서 이를 사용한다면 아주 작은 벳 사이즈는 굉장히 효율적으로 에퀴티를 폴드시키고 레인지 이점을 레버리지 하며 상대의 레인지를 좁힐 수 있는 무브입니다.
오늘 전략 글에서는 여러분의 윈레이트를 증가시키지 위해 아주 작은 벳 사이즈 사용을 할 수 있는 3가지 상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스팟 #1: 4벳 팟 (A하이 플랍)
4벳 팟은 포커에서 일어나는 다른 상황과 비교했을 때 매우 드물고 유니크한 스팟입니다. SPR이 굉장히 낮기에 옵티멀한 벳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대략 25 ~ 33% 팟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A하이 보드에서는 사실 여러분은 이보다 심지어 더 작은 C-베팅 사이즈를 가져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4벳 레인지에는 파켓 A, AK, 그리고 몇몇 AQ 콤보가 있기에 엄청난 레인지 이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레인지에 잠재적인 여러 블러프 핸드가 있지도 않구요.
GTO로 볼 때 이는 크게 베팅 할 수 없음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벨류 레인지를 벨런싱 해 줄 블러프가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크게 베팅 한다면 상대는 폴드를 자주함으로써 카운터를 칠 수 있습니다, 꽤 좋은 핸드로도 말이죠. 달리 말하면 이러한 우리의 선택은 상대로 하여금 쉽게 대응하고 플레이 할 수 있게끔 만든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작게 베팅 한다면 대응하기 매우 어렵겠죠.
솔버를 통한 예제를 하나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CO에서 오픈 레이즈 했고 버튼이 3벳 했습니다. 폴드로 액션이 우리에게 왔고 4벳을 했으며 버튼이 콜 했으며 플랍은 A♥ T♠ 5♣으로 깔렸습니다.
해당 스팟에서 솔버에게 7개의 다른 벳 사이즈 옵션을 부여 했고 이를 통해 어떠한 사이즈를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지 봤습니다. 아래를 통해 확인해보면:
7개의 플랍 벳 사이즈를 부여해본 결과 솔버는 20% 팟 사이즈를 가장 자주 사용했습니다.
위의 스냅 샷은 해당 스팟에서 솔버가 7개의 벳 사이즈를 가졌을 때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 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20% 팟 사이즈에 해당하는 98칩 베팅 사이즈를 가장 자주 사용합니다.
앞서 4벳 레인지에 블러프가 많지 않다고 했는데요, 해당 플랍에서의 CO 레인지 구성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전체 레인지 중 12.5%가 K하이 및 그 보다 좋지 못한 핸드이며 나머지 레인지 (87.5%)는 최소한 세컨 페어 이상을 가지며 꽤 좋은 에퀴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같은 레인지 구성으로 인해 전체 레인지를 모두 아주 작은 사이즈의 C-베팅으로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이 같은 무브를 가져간다면 상대의 레인지에 큰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상대가 가진 마지널 핸드를 쉽게 폴드하지 못하게끔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스팟 #2: 3벳 팟 (A하이 플랍)
4벳 팟과 비슷하게 3벳 팟에서의 A하이 보드 플레이 또한 아주 작은 벳 사이즈를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매우 자주 사용합니다:
§ 타이트, 벨류 헤비 레인지
§ SPR이 낮은 상황
예를 들어 여러분이 미들 포지션 오픈 레이즈를 상대로 SB에서 3벳을 했으며 이에 미들 포지션이 콜 했으며 플랍이 A♦ J♦ 8♣으로 깔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지금의 보드에서 여러분의 레인지는 굉장히 강하며 블러프 콤보가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해당 스팟에 있어 가장 좋은 접근방식은 어그레시브한 플레이 입니다.
전체 레인지를 15% 팟 사이즈 C-베팅으로 플레이 해 벨류를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솔버로 시각화 해보겠습니다:
플랍 베팅 사이즈 옵션을 6개 부여해보면 솔버는 15% 팟 사이즈(190 칩 팟에 28 칩 베팅)를 굉장히 선호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190 칩 팟에 28 칩을 베팅 (15% 팟 사이즈)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플레이에서도 이 같은 전략으로 단순화해 전체 레인지를 해당 베팅 사이즈로 플레이 할 것입니다.
해당 보드에서의 레인지 구성 또한 앞선 4벳 팟과 매우 유사합니다:
전체 레인지 중 오직 14.5% 만이 메이드 핸드가 아닙니다. 나머지 핸드는 최소한 파켓 페어 및 플랍에서의 8 페어 이상 핸드입니다 (파켓 T, 파켓 9 등).
그렇기에 아주 작은 베팅 사이즈라 할 지라도 미들 포지션의 레인지에 최대한의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트: 이러한 사이즈의 베팅을 상대로 디펜스를 충분히 하려면 상대는 다이아몬드 카드가 있는 모든 파켓 페어로 콜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2♥ 같은 핸드 포함).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이러한 여러 핸드를 폴드할 거라 봅니다. 이는 우리의 전략이 GTO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익스플로잇 전략으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스팟 #3: 특정 턴 카드 스팟에서의 동크 베팅
동크 베팅은 앞선 스트릿에서 어그레션을 가져간 플레이어를 상대로 다음 스트릿에서 먼저 리드 베팅을 하는 걸 뜻합니다. 여러 케이스에서 동크 베팅은 피쉬 플레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 시나리오에서 동크 베팅이 사실 적절한 전략으로써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아주 명확한 패턴을 지닙니다: 콜러가 넛 이점을 가지는 보드 런아웃에서 그러하며 이러한 스팟의 경우 동크 베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벳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아주 작은 사이즈를 선택합니다.
예제를 하나 보겠습니다.
버튼이 오픈 레이즈 했고 우리가 BB에서 디펜스 했습니다. 보드가 A♣ K♥ 9♦으로 깔렸고 버튼이 75% 팟 사이즈로 C-베팅 했으며 이에 첵-콜 했습니다. 그리고 턴 카드가 K♦ 으로 깔렸습니다.
이 같은 스팟의 경우 우리는 트립을 꽤 자주 가집니다, 상대보다 말이죠. 왜냐하면 우리는 플랍에서 Kx로 항상 첵-콜 하지만 버튼은 대개 첵-백하거나 혹은 아주 작게 베팅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턴 카드 스팟에서 항상 체크를 하고 동크 베팅을 하지 않는다면 버튼은 항상 첵-백 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상대로 하여금 여러 마지널한 핸드의 에퀴티를 실현하게 놔두는 꼴이 되며 또한 폴라라이즈한 레인지로써 베팅을 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이는 2가지 측면에서 우리에게 큰 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상대의 큰 베팅 사이즈는 우리의 드로 에퀴티를 없앨 수 있음
§ 우리가 트립을 가진 상황에서 상대가 체크 한다면 팟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됨
해당 턴 카드에서 우리는 넛 이점을 가지고 있기에 작게 동크 베팅을 해서 리드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이 같은 이점을 레버리지 하기 위해 전체 레인지로 동크 베팅 플레이를 가져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해당 스팟에서의 각각의 플레이어의 레인지를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BB 레인지 분석:
BB는 지금 스팟에서 19.2%의 트립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 레인지 중 오직 20.8%만이 낫씽이나 드로입니다.
버튼 레인지 분석:
버튼은 전체 레인지 중 5.4% 만이 트립이며 낫씽은 33%로 꽤 많습니다.
보시면 레인지에 BB가 버튼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트립 콤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이미지에 보여지지 않은 게 있는 데 그건 바로 BB가 크나큰 에퀴티 이점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2가지 요소를 같이 생각해보면 굉장히 어그레시브한 리드 베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 할 수 있습니다.
BB의 턴 전략을 아래에 시각화 했습니다:
솔버는 지금의 턴 스팟에서 10% 이하의 빈도로만 체크를 하며 작은 사이즈로 리드 베팅을 굉장히 자주 합니다. 실제 플레이에서는 이를 단순화 해 100% 빈도의 동크 베팅 전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뮬레이션에서의 팟이 대략 150 칩이며 선호되는 동크 베팅 사이즈는 15칩 및 30칩으로 각각 10% 및 20% 팟 사이즈 입니다.
보시다시피 솔버는 90%가 넘는 빈도로 리드 베팅을 하며 사이즈는 대략 10 ~ 20% 팟 사이즈를 선택합니다.
미들 카드가 턴에서 페어로 깔리는 경우가 동크 전략을 가져가는 가장 일반적인 스팟이라 할 수 있기에 플레이를 할 시 이를 항상 상기해야 됩니다.
결론
위의 전략글을 통해 보셨다시피 아주 작은 베팅 사이즈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팟 및 상황이 있습니다. 물론 매번 볼 수 있는 흔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올바른 스팟에서 이러한 벳 사이즈를 적절히 가져간다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내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오늘의 전략글은 여기까지이며 다음 글로 찾아 뵐 때까지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