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밋 홀덤은 기본적으로 어그레션이 있어야 합니다

어그레시브의 반대말은 패시브인데 루즈 패시브, 타이트 패시브 모두 좋은 경기를 하기는 힘든 스타일이고

특히 토너먼트에서 패시브 플레이를 하는 것은 그냥 탈락하겠다 또는 재수에 의존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핸드를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 하면 칩이 남아나지 않을 것입니다...

어그레시브 플레이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는 것이 잦은 블러핑과 오버 플레이인데 오프 토너에 가보면 프리플랍과 플랍, 턴에서 너무 많은 오버플레이들을 합니다

물론 오버플레이를 해도 루즈한 콜러들이 콜해줌으로써 빅스택이 되기도 하는데 반대로 실력있는 플레이어를 만나 쉽게 올인당하기 쉽습니다

토너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TPTK 나 오버페어로 오버플레이를 하는 것인데

초반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TPTK 나 오버페어로 셋을 만나는 것입니다.

때로는 탑투페어도 50bb 이상에서는 쉽게 올인하면 안됩니다.

특히 초반처럼 칩이 많을때는 조심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같은 TPTK 라도 100bb 에서 운용하는 것과 40bb 에서 운용하는 , 20bb 에서 운용하는 것이 모두 달라야 합니다.

오버플레이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컨서버티브 플레이가 있는데 핸드의 밸류에 맞게 적절하게 팟을 플레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패시브 플레이와의 차이점은 팟의 주도권을 주로 쥔 상태에서 플레이하는 것이고 때로는 주도권을 상대에게 적절하게 넘기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토너 초반 100bb 상황에서 TPTK 로 플랍에 컨벳을 하고 리레이즈를 맞는다면 한번 정도는 콜할 수 있지만 핸드의 발전 가능성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다시 리레이즈를 하거나 턴, 리버 까지 콜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보드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TPTK 로 플랍에 컨벳을 팟벳으로 하고 턴에 또 팟벳을 하고 리버에 또 벳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대가 리버를 콜한다면 거의 져있을 것입니다

TPTK 의 밸류는 3번의 스트릿중 2번의 하프벳 콜을 받아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더이상 욕심을 부리지 마세요.

포스트 플랍 플레이로 플랍, 턴, 리버 중 2회의 밸류를 받을 것인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단 나의 핸드가 AK 나 AA 가 아닌 것으로 위장되어 있다면 오버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거의 오버페어나 TPTK 로 리딩된 상태에서 어그레시브 플레이를 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절대 콜해주지 않을 것이고 턴이나 리버에 리레이즈를 맞는다면 포지션에 상관없이 매우 곤란할 것입니다.

AA 로 3 9 7 레인보우 라도 리레이즈가 나오면 당장은 아니지만 언제든 팟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토너에서 만나는 상대는 전혀 모르는 상대이고 AA 로 한바인 승부를 해서 밑밥을 깔아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70bb 중 10bb 정도를 주고 60bb 를 아껴서 다시 플레이하면 됩니다.

이런 플레이를 다른 말로 스몰 포커라고 하고 스몰 포커의 핵심은 적절한 밸류가 있는 핸드로 리버에 쇼다운 하는 것입니다.

스몰 포커에서는 가능하면 벳의 사이즈를 크게 하지 않고 적절한 사이즈의 벳으로 상대의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씬 밸류벳은 가능하면 하지 않습니다.

스몰 포커는 토너먼트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익혀야 하고 이러한 컨서버티브 플레이는 여러분을 토너먼트의 탈락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해줄 것입니다

토너먼트에서 살아 있으면 기회는 또 오니까요.

이러한 스몰포커나 컨서버티브 플레이를 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대로 어그레션으로 압박하면 됩니다.

아무것도 아닌 패로 플랍 콜하고 턴에 리레이즈 하고 리버에 올인박는 그러한 플레이를 하면 토너 초반에는 폴드할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초반에 많이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토너 초반 스몰 포커를 구사하다가 이러한 플레이어를 만나게 되면 기회를 잘 포착해서 슬로우 플레이로 상대의 올인을 받아내면 됩니다.

이런 경우는 오버페어나 TPTK 가 매우 훌륭한 핸드가 되며 이러한 상대로는 쇼브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