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팟 리밋 오마하 : 플랍 투 페어 Part 2

댓글 0 조회   1592 2023.06.15 08:32

홀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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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에서 우리는 투페어의 가능성과 확률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Part 2에서는 우리의 이러한 투 페어가 얼마나 좋은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전 글에서 소개했던 실험, 9개의 오마하 핸드를 깔아보고 플랍을 열어본다면,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플레이어들이 플랍에 연관되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전 글에서 우리는 오마하의 다이나믹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플랍에 헤즈업으로 참전하고 투페어를 맞춘다고 하더라도, 다른 핸드에 비해서 뒤쳐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심지어 상대가 드로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여러분의 핸드의 강함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은 여러분의 핸드가 가지는 아웃에 대해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퀴티

에퀴티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여러분이 가질 수 있는 에퀴티는 100%가 최대라는 말입니다.

또다른 힘, 즉 다른 핸드들이 참전하게 된다면, 여러분의 에퀴티가 줄어들수록 상대방의 에퀴티는 증가하게 됩니다.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만약 여러분과 여러분의 상대가 50대 50의 에퀴티를 가지고 있다고 합시다. 여러분의 에퀴티가 1% 늘게 된다면, 상대방의 에퀴티는 1% 줄게 됩니다. 이 말은 즉 여러분은 51%의 에퀴티이고, 상대방은 49%의 에퀴티 입니다. 결국 여러분은 1%의 에퀴티를 얻게 되지만 2%의 차이를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컨셉은 포커에서 굉장히 중요하며, 특히나 오마하와 같은 1~2%의 이점으로 승부하는 게임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오마하는 홀덤과는 반대로 서로가 비슷한 에퀴티를 가질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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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커

숨겨진 에퀴티를 얻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바로 블락커 카드들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더 많은 블락커를 가지면 가질수록, 여러분이 팟에서 가지는 에퀴티는 증가 할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블락커를 더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상대의 에퀴티는 아주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블락커 카드로 인해서 더 많은 에퀴티를 가지면 가질수록, 상대방은 자신이 가진 핸드의 에퀴티를 잘못 계산하거나 믿게 됩니다.

블락커는 간단히 말해서, 상대의 핸드가 가지는 아웃들입니다. 아래의 2가지 오마하 핸드를 설명하겠습니다. 하나는 블락커가 있으며, 하나는 없습니다. 이 두 핸드의 에퀴티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 핸드의 시나리오를 보면, 핸드 1은 탑 투페어를 가지고 있지만 드로가 없습니다. 핸드 2는 13아웃 스트레이트 드로와 플러쉬 드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셋업을 살펴보면, 핸드 1은 핸드 2를 상대로 블락커 카드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불행하게도, 오마하 핸드는 일반적으로 굉장히 서로 꼬여있기 때문에, 핸드 1이 하나의 블락커를 가지고 있다고 합시다. (K♦)

만약 핸드 2가 그의 플러쉬를 K♥로 만든다면, 그는 풀하우스에 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것은 그로 하여금 아웃이 18개로 줄어드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여전히 드로 상태라 하더라도 63.07%의 에퀴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핸드 1이 플랍에 탑 투페어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36.93%의 에퀴티를 플랍에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예와 모든 것을 동일하게 가져가지만, 핸드 1을 이와 같은 핸드로 바꿔 봅시다 :

 

핸드 1은 이제 핸드 2를 상대로 스트레이트와 플러쉬 블락커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 것은 그로 하여금 5%의 에퀴티를 상승하게 만들며 41.71%의 에퀴티를 가지게끔 합니다. 이 말은 즉 핸드 2가 가지는 에퀴티를 10%가까이 낮추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것이 작게 보일지 몰라도 – 36%이든 41%이든 지고 있는 건 마찬가지 – 만약 여러분이 사용하는 은행이 이자를 5% 더 올려준다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엄청난 수익으로 변환되어 여러분에게 더 큰 돈을 안겨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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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로

 

블락커보다 심지어 더 강력한 것은 바로 리-드로 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핸드 1에서 Qd를 가지고 있다면(핸드 1으로 하여금 더 높은 플러쉬를 만들어 주게끔 하는 카드), 여러분의 카드는 아주 강력한 리-드로를 가지게 됩니다.

핸드 1은 더 이상 강력한 핸드 없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 핸드 2 만이 핸드의 발전이 필요함 – 핸드 1이 플러쉬를 힛하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즉, 리-드로는 여기서 슈퍼 블락커처럼 드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7♥대신 Q♥를 가지게 된다고 해서, 이 것이 상대로부터 여러분이 블락커를 하나 더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것은 7♥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핸드가 메이드 될 확률, 즉 플러쉬를 만들 확률을 더 낮춥니다. 즉, 7♥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블락커가 되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여러분의 투 페어가 리-드로나 블락커가 없으면, 대부분의 경우에 뒤쳐지는 상황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마하는 턴과 리버 게임입니다. 여러분의 목표는 핸드를 미래의 스트릿, 즉 턴이나 리버를 위해서 플레이 해야지, 플랍에서만 게임 플랜을 만드시면 안됩니다.

여러분은 드로를 위해서 플레이 할 필요가 있으며, 상대방의 리-드로나 여러분의 리-드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오마하에서 1%의 에퀴티는 오마하를 집중적으로 플레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들은 심지어 블락커를 다른 핸드, 즉 스트레이트나 플러쉬 등의 리-드로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러한 플레이어들은 아마도 이러한 말을 자주 할 것입니다. “나는 넛 플러쉬 리-드로가 있고 스트레이트 플러쉬 블락커가 있었어.”

여러분이 오마하에서 성공하는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면, 여러분은 아주 강한 드로 게임을 플레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플랍에 뭐가 뜨던지 간에, 리버에서 상대로부터 다시 이길 수 있는 핸드들을 플레이 하셔야 됩니다. 결론적으로, 오마하에서 리-드로나 블락커가 없는 투페어는 대부분의 경우에 지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