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게임에서 ATo을 플레이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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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6:52
ATo 핸드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는 것과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는 아니지만 여러분의 허기를 여전히 충족시켜주는 음식이니까요.
엄청 강한 핸드는 아니지만 ATo은 꽤 자주 플레이를 할 법한 가치가 있는 핸드입니다. 중요한 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몇몇 실수를 피하는 것이겠죠. 오늘 이 글을 통해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가장 일반적인 프리플랍 시나리오에서의 AT 플레이에 배운 뒤 포스트 플랍 플레이에 있어 유용한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제 같이 보시죠!
Ace-Ten 오픈슈트의 프리플랍 플레이
오픈 레이즈가 나오지 않은 팟
액션이 폴드로 여러분에게 왔다면 ATo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오픈 레이즈 해야 됩니다.
특히나 6-핸드일 경우 ATo은 모든 포지션에서 오픈 레이즈를 할 수 있을 만큼 강한 핸드입니다. 만약 9-핸드 테이블을 플레이 한다면 UTG 및 UTG+1에서는 폴드해야 될 것입니다.
오픈 레이즈를 상대하는 경우
앞에서 오픈 레이즈가 나왔다면 ATo의 경우 상대의 포지션 및 우리의 포지션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생각해야 될 측면은 앞에서 누군가 먼저 레이즈를 했다면 ATo의 핸드 벨류의 경우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얼리나 밈들 포지션에서 오픈 레이즈가 나왔다면 이러한 레인지를 상대로 ATo은 팟을 놓고 싸우기에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핸드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HJ이나 그 보다 더 앞선 포지션에서 레이즈가 나온다면 폴드해야 됩니다.
(프로 팁: 앞서 설명드린 전략은 상대가 훌륭한 프리플랍 전략ㅇ르 가지고 있을 때를 가정 했습니다. 만약 상대가 특정 타입의 위크한 레크레이션 플레이어라면 ATo을 콜로 가져가거나 혹은 3벳을 해 이 같은 위크한 플레이어를 타겟팅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이트 포지션에서 오픈 레이즈가 나온 경우, 가령 CO나 버튼에서 오픈 레이즈가 나왔다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ATo을 항상 3벳으로 플레이 해야 됩니다. 달리 말하면 3벳, 혹은 콜을 해야 되는 지가 관건이라는 거죠.
ATo은 3벳으로 플레이 하기 매우 좋은 핸드입니다 (벨류 및 프로텍션의 일환). 왜냐하면 이를 통해 필드를 좁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옵숫 핸드이며 4갭이 있기에 ATo으로 멀티웨이를 훌륭히 플레이 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멀티웨이를 훌륭히 플레이 하기 어려운 핸드라면 3벳을 해 멀티웨이 팟을 플레이 할 상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는 레이트 포지션에서 오픈 레이즈가 나왔다면 ATo을 3벳으로 플레이 하는 걸 추천합니다. 하나의 예외는 우리가 BB에 위치했을 때인데요, 이 같은 경우 액션을 클로징 하기에 그냥 콜을 하는 게 좋습니다.
3벳을 상대하는 경우
ATo의 경우 3벳에 콜 하기에 너무 위크한 핸드입니다. 에퀴티도 너무 낮고 플레이 어빌리티도 좋지 못하니까요. 그렇기에 3벳을 맞았다면 ATo의 경우 대부분 폴드해야 됩니다.
하지만 몇몇 상황에서는 4벳 블러프로 돌릴 수도 있는데요, 프리플랍 블러프로써 몇몇 훌륭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핸드이기 때문입니다:
■ AK, AQ, 파켓 A 및 파켓 T과 같이 몇몇 강한 핸드를 블락
■ 콜을 당한다고 해도 여전히 어느정도의 에퀴티를 가짐
■ 스트레이트를 메이드 할 수 있는 플레이 어빌리티가 있음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4벳 블러프로 돌리기 좋아보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ATo 보다 블러프로 돌리기에 더 좋은 핸드가 레인지에 있을 것입니다.
ATo을 4벳 블러프로 돌리는 경우는 CO나 SB(BB가 3벳을 해온 경우)에 위치했을 때에만 그러합니다. 더 나은 4벳 블러프 핸드(가령 A5s)가 해당 스팟의 경우 콜 하기에 충분히 강한 핸드가 되기에 그 뒤의 ATo이 4벳 블러프로써 사용되는 것이죠.
물론 이 같은 스팟에서 ATo을 항상 폴드로 플레이 한다고 해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4벳 블러프로 돌리는 데 있어 부담이 된다면 이를 폴드해도 큰 손실을 지니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상대가 상대적으로 타이트하다면 이 같은 플레이어의 3벳을 상대로 4벳 블러프를 하는 것보다 폴드 하는 게 더 좋기도 하구요.
4벳을 상대하는 경우
ATo을 가진 상황에서 4벳을 맞는다면 항상 폴드해야 됩니다. 폴드 외의 옵션을 가져가기에는 너무 낮은 에퀴티 및 플레이 어빌리티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플랍을 힛 했을 시의 3가지 팁
팁 #1: BB에서 디펜스를 했고 T 페어로 플랍 탑 페어를 가졌다면 첵-레이즈를 고려할 것
만약 플랍이 Ts7d4d처럼 T하이 및 모노톤이나 스트레이트가 메이드 가능한 플랍 텍스쳐가 아니라면 ATo은 벨류 첵-레이즈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좋지 못한 페어로부터 콜을 유도할 수 있으며 몇몇 오버 카드 핸드로써 우리를 이길 수 있는 에퀴티를 지닌 핸드를 폴드시킬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타입의 레이즈는 굉장히 어그레시브한 플레이어에게 더욱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타입의 플레이어의 경우 플랍 첵-레이즈를 디펜스 함에 있어 더더욱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팁 #2: SB에서 3벳을 했으며 플랍이 A하이로 깔렸다면 작게 C-베팅 할 것
A하이 플랍은 SB 3벳 핸드 레인지에 매우 좋은 보드 텍스쳐 입니다. 왜냐하면 3벳 핸드 레인지가 주로 Ax 핸드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같은 플랍이 깔렸다면 높은 빈도로 C-베팅을 하되 작은 사이즈로 가져가야 합니다. 이렇게만 해도 상대가 지닌 여러 핸드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제: 버튼에서 오픈 레이즈가 나왔고 우리가 SB에서 3벳을 했으며 이에 버튼이 콜 했고 플랍이 A84로 깔렸습니다.
이 같은 플랍에서 25 ~ 33% 팟 사이즈 C-베팅을 한다면 백도어를 가진 여러 브로드웨이 핸드가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KJ를 가진 버튼 입장을 생각해보면 사실 SB의 블러프를 이기고 있는 핸드입니다 (T9 같은 핸드). 하지만 애니 Ax를 상대로 완전히 지고 있는 상황이죠.
작게 베팅함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K하이로 콜 하게끔 강요하거나 (우리의 벨류 핸드에게 있어 좋은 결과) 혹은 이를 폴드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블러프 핸드에게 있어 좋은 결과).
그렇기에 3벳을 한 후 이 같은 A하이 플랍에서 ATo이 미들 핸드처럼 느껴질 지라도 작게 베팅을 해야 됩니다. 평균적으로 봤을 때 우리에게 있어 더 나은 전략이니까요.
팁 #3: 멀티웨이 팟의 경우 조심스럽게 플레이 할 것
탑 페어를 가졌다고 해도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팟에 있다면 어느정도 방어적으로 플레이 해야 됩니다.
만약 플랍 탑 페어로 베팅을 결정 했으며 (대부분의 경우 좋은 결정일 것입니다) 상대가 콜 했다면 턴 스팟부터는 좀 더 조심스럽게 플레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은 레이즈를 맞는 더 좋지 못한 상황의 경우 더더욱 그래야겠죠).
멀티웨이 팟의 경우 베팅을 디펜스 함에 있어 한 명 이상의 플레이어에게 그러한 경우가 분산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어떤 플레이어가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 했을 경우 모두가 좀 더 타이트하게 플레이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베팅에 누군가 콜 했다면 헤즈업 팟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강한 레인지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플랍 콜이 나왔다면 턴 리버 스팟을 좀 더 조심스럽게 플레이 해야 될 것입니다.
플랍을 미스 했을 때의 3가지 플레이 팁
팁 #1 – 플랍 스트레이트 드로를 가졌고 인 포지션에 위치 했다면 대부분의 경우 베팅 할 것
헤즈업 팟이며 플랍에서 스트레이트 드로를 가졌고 포지션 이점까지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베팅을 해야 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가 상기해야 될 주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트레이트를 힛 했을 경우 팟을 키우고 싶기 때문
■ 플랍 및 턴에서 가져갈 수 있는 폴드 에퀴티를 실현할 수 있음
■ 리버 스팟에서 여러 다른 핸드(플러쉬 드로)가 메이드 될 법한 상황에서도 블러프를 이어갈 수 있음
그렇기에 보드가 이처럼 깔렸고 인 포지션에 위치 했다면 ATo의 경우 항상 C-베팅을 해야 됩니다
팁 #2: 인 포지션에서 프리플랍 3벳을 했다면 거의 매번 플랍 C-베팅을 통해 어그레션을 이어갈 것
이러한 플레이가 훌륭히 통하는 이유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3베터가 레인지 및 넛 이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면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 하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달리 말하면 상대 플레이어를 효과적으로 레버리지 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에퀴티를 가진 몇몇 핸드에게 폴드를 강요할 수 있고 나머지 레인지 또한 마지못해 블러프 캐치 하게끔 압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략의 유일한 예외는 플랍에 사연이 굉장히 많고 로우 카드로 깔린 경우 입니다 (예: 765 등). 이러한 보드 텍스쳐의 경우 일반적으로 디펜스를 한 플레이어가 좀 더 많은 셋 및 투페어 콤보를 가지는 반면 3베터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많은 하이 카드 및 에어 핸드가 레인지에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같은 스팟에서는 체크를 해야 됩니다.
팁 #3: BB에서 디펜스를 했으며 백도어 드로를 가졌다면 플랍 C-베팅을 상대로 항상 디펜스 할 것
가령 백도어 플러쉬 드로를 가진 상황에서 A하이를 지녔다면 상대의 플랍 C-베팅에 콜 하기 충분히 강한 핸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턴이나 리버에서 플러쉬가 완성된 런아웃에서 블러프를 하기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혹은 탑 페어나 세컨, 혹은 써드 페어를 메이드 한다면 이 또한 쇼다운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종종, A하이로도 쇼다운에서 가끔 이길 수 있구요.
예를 들어 Q85 타입의 플랍 텍스쳐에서 ATx를 가졌다면 C-베팅을 상대로 콜 하기 매우 좋은 핸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같은 상황 및 ATo을 가졌다면 항상 첵-콜 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하며
ATo을 플레이 함에 있어 여러 훌륭한 팁 및 결정사항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의 전략글은 여기까지 이며 다음 전략글로 찾아 뵐 때까지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