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그라인딩잇업! 레드 가이드 (1/3) : 6링 노리밋캐쉬게임을 위한 ‘프리플랍’전략 (U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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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6:53
2.2 3벳이 나왔을 때 대처하기
언더더건의 레인지가 강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고 피쉬들 조차도 종종 UTG에서의 오픈은 리스펙트해줄 것입니다.
그말인즉 평균적인 상대가 우리에게 3벳을 자주 할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 테이블 다이내믹에 신경쓰느라 너무 많이 오픈을 해버린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잘치는 상대들은 우리가 소프트한 테이블에서 조금 더 루즈하게 오픈해서 블라인드의 피쉬들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간파할 것입니다. 그러니 이 점을 주의하시고요.
그 외에는 저는 낮은 방에서 제 얼리오픈에 대해 나오는 3벳에는 상대가 주장하는 것처럼 강한 핸드들이 나오리라고 취급합니다.
블러핑 4벳 레인지를 구축해두는 것은 윗방으로 갈수록 더 공격적이고 포지션을 활용하는 레귤러가 많아질테니 중요해질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서는 이점에 대해 그다지 설명드리지 않을텐데 왜냐하면 이런 전략은 그런 레귤러들의 성향을 익스플로잇하도록 맞춤제작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방어하는 방법의 첫째는 상대방의 3벳 사이즈를 살펴보고, 우리가 폴드를 너무 많이 했을 때 상대방이 수익나는 손익분기점인 X를 계산해서, 우리의 기본 오픈레인지의 (1-X)%로 방어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저는 제가 치고 있는 블라인드의 평규적인 선수가 콜하거나 올인을 하더라도 100% 수익이 날 확신이 있는 강한 핸드로 리레이즈(4벳)를 할 것입니다.
저는 강한 레인지를 상대로도 아웃포지션에서 잘 통하는 핸드들로는 콜을 할 것입니다. 이 경우 많은 파켓페어와 몇몇 도미네이트된 브로드웨이콤비네이션 등이 될 것입니다.
3벳에 콜하는 레인지가 커지게 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3벳한 사람이 위크한 애일 때
이 3벳한 사람은 꽤나 예측이 가능하고 포스트플랍에 뻔히 보이는 상대입니다. 그런 상대와 붙을 때는 잘못 읽고 폴드하거나 콜을 해버리는 실수가 잘 나오지 않을뿐더러 이후의 스트리트에서 아웃플레이할 방법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택사이즈가 둘다 깊을 때
서로의 유효스택(팟의 끝까지 들어갈 수 있는 상태에서 아직 남아있는 스택)이 150bb 이상일 때는 수딧커넥터로 밸류를 얻기도 좋아지고 플레이할 여지가 많아집니다.
아웃포지션에서도 포스트플랍 플레이할 여지가 많아지기 때문이고요. 상대도 딥스택이면 우리가 첵콜하거나 첵레이징을 하더라도 상대의 스택이 거의 들어가서 옵션이 올인밖에 안 남아있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잠재적 에퀴티나 임플라이드오즈를 날려먹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작은 3벳 사이징
상대가 우리에게 좋은 오즈를 줄 때에는 저는 제 레인지를 넓혀서 에퀴티를 맞추려 하고 너무 자주 죽어서 상대가 반사이익을 누리게하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3x 3벳에 비해 2x 3벳일 경우, 3x에는 30% 에퀴티가 필요하지만 2x에는 25% 에퀴티만 필요합니다(블라인드와 다른 데드머니덕분)
그래서 우리는 아무 괜찮은 수딧이나 연결된 카드로 플랍보고 안맞으면 버리는 플레이를 하더라도 수익나는 콜을 한 것이 됩니다.
저는 옵숫에이스나, 갭이 좀 벌어진 옵숫브로드웨이는 reversed 임플라이드오즈 때문에 기피하는 편입니다. 상대가 바로 민리레이즈 (따당질. 클릭백)을 한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포지션의 이점
UTG도 블라인드를 상대로는 포지션이 있습니다. 저는 그 레벨 수준의 평균적인 선수들이 포스트플랍에 비교적 뻔히 보이는 포커를 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배럴링을 덜하거나, 블러핑을 덜하거나, 이상한 베팅라인을 보여준다거나, 보드에 상관없이 오버페어를 못 죽는다거나)
포지션은 이런 정보의 얻도록 도와주어 조금 발전이 필요한 핸드로도 3벳 팟에서 수익나는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