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 일기 시즌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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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11:40
9.1 30억>38억
어제 자기전에 lck보니까 티원이랑 담원전이
있었고 내가 유일하게 토토로 가는 족족
처먹는게 빅게임 티원이었다
사대가 맞다고나 할까 역배 터지는날은
배당이 안 좋아서 넘어갔거나 그냥 못했거나
배당 1.6이 형성이 되어있었는데 이때
1차 금단현상이 씨게왔다
5만원만 배팅해볼까 3만원이면
먹고 싶은거 한번 맘 편히 먹을수있는데
아니 5만원은 너무 부담되는데
바카라 1충으로 5콩으로 뿔려서 성공하면
배팅깔까 아니 바카라는 이제 죽어도
손 안대기로 했잖아
아 근데 가면 진짜 무조건 먹을거 같다
근데 갔다고 쳐 가서 먹었다고 쳐
그럼 난 그 3만원으로 바카라를 안하고
얌전히 환칠수 있을까? 아니... 무조건 할거다
여태 그래왔으니깐
일단 까면 먹는게 확정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난 무조건 도박을 다시 하겠지
지금 이 배팅을 못참으면 안된다
토토는 바카라나 aof랑은 다르다는 이유는
대지말자 꽁으로 생겨났다는 그 느낌에서
난 배팅 안하고 참을 자신이 없다하고 배팅 끄고
잠에든뒤 일요일 아침에 알바자리 알아보니
12시간짜리 식당서빙 단기일이 있더라
잡히면 가고 아니면 그냥 쉬고.. 하고 신청했는데
바로 덥석 확정되고 일올수있냐해서 네하고
준비하고 갔지
갔더니 바로 확정되는 가게는 이유가 있다
바쁘고 일손도 모자른데 나무아미타불
외치면서 일했고 3-4시쯤 한가해져서 슬쩍
티담 경기를 틀었는데 담원이 1세트 이겼더라
씨익하면서 그래 도박에 절대가 어딨어하고
내심 훈훈해졌고 4시30분쯤 되니 밥주는데
맛있더라 집밥 먹는 느낌
먹고나서 5시되니 1시간 쉬고 오라길래
개꿀하고 나가서 피방가서 티담전 보는데
씨벌 티원이 담원을 패더라 그 뒤 결과는
말 안해도 알지?
근데 분하거나 아깝다기보다는
그냥 배팅을 참아낸 내가 더 대견했던거 같다
근데 문제는 30억으로 프로방 갈려했는데
테이블도 안 돌고 들어가도 똥니트들만 있어서
마방 맛만 볼까하고 들어갔다가 지옥의
스윙 맛보고 aof가 마려워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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