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랍 깔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름.

빅에 있는 저 빌런, 평소에도 어그한데 칩 좀 많아졌다고 게임 초반부터 계속 3벳해서 짜증이 살짝 났는데 이번 핸드도 오픈에 콜이 두집이나 있어서인지 5배나 되는 큰 사이즈로 3벳을 날린다.

맨 처음 오픈한 컷옾은 어그빌런이 빅블인걸 몰랐을리도 없는데 3벳 맞고 죽을거면 오픈을 하질 말든지 그냥 폴드하고 나와 스몰만 플랫하여 3웨이로 플랍.

사실 내 핸드로 3벳 받는건 무리다. 3벳은 고사하고 오픈도 안되는 카드인데 앞에서 오픈하기에 그냥 붙어 간거였고 어그 빌런의 계속되는 3벳에 운영으로 비벼볼 생각에 깡으로 콜한거다.

기대해볼거라곤 KT으로 스트레이드와 66으로 셋 마이닝하는 2가지 정도 있을 수 있겠다.

그런데 플랍에 한방 쿼즈가 되었다. 어그한 빌런, 역시 눈치가 빠르다. 아니 실력이 좋은건가?

쫑난보드에 내가 콜 받으니 팟을 포기해 버린다. 다음에 이런 경우가 생기면 믿어 못 믿어로 플랍에 갈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