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 콜레인지 넓혀주고 풀벨류를 받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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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16:46
홀덤파이럿
1.프리 ㅡ 앞집들이 다 접었기에 버튼에서 포지션 플레이 해 볼 생각으로 오픈하여 빅블과 헤즈업으로 플랍.
2.플랍 ㅡ 탑셋이 되었다. 셋이 된것도 감사한데 8로 탑셋이 된건 정말 행운인것 같다.
거기에 무늬도 내가 2개를 블락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심되는 보드다.
빌런에게 콜 받고 싶어 프리보다 적은 1/3사이즈로 벳하여 플랫하는 빌런과 턴..
3.턴 ㅡ 나에게 없는 A도 나오고 이쯤되면 빌런에게 투페어가 있을거라 보고 투페어 타겟하여 벨류를 받기 위해 80%벳하니 콜하는 빌런.
이때만 해도 줄은 크게 걱정 안했다. 줄이 메이드 되었으면 레이즈했을것이고 설령 줄이라 해도 나에겐 FD가 있기 때문이다.
4.리버 ㅡ 별로 안좋은 카드가 나왔다. 순간 적잖이 당황했다.
3x콤보면 줄이 되는 5가 나와서 보드가 엄청 젖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수는 없다.
빌런에게 블러핑의 여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스톱을 못하는 병이 아직 완치되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즈 나오면 반드시 접겠다고 마음먹고 하프벳을 날렸고 다행히 팟을 먹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큰 팟을....
사실 원핸드가 인정되는 룰이면 빅에서 3이 충분히 나올수 있는데 투핸드 메이드라 줄이 되려면 A3콤보외에는 거의 없을것이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