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 바운티 토너의 단점이자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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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13:06
홀덤파이럿
은 바로 잔잔하게 호수같던 테이블도 숏집만 있으면 갑자기 폭풍우 휘몰아치는 바다로 변한다는 것이다.
언더의 팟벳.
자기 핸드가 아주 강하다는 주장이며 평소 같으면 뒷집들은 왠만하면 다 접었을것이다.
하지만 숏집이 따땅도 안되는 사이즈로 올인해버리자 줄줄이 팟에 다 참여한다.
물론 나도 ㅎㅎㅎ 그렇게 사이드 3웨이로 플랍.
역시 마찬가지다. 평소 같으면 이렇게 쫑난 보드면 사연없는 빌런들은 조금만 베팅해도 접기 마련인데 지금은 특수 상황이다.
그래서 70%로 묵직하게 베팅하였으나 한넘이 플랫하여 턴.
턴엔 플러쉬가 완성되었다.
나는 아직 타이틀이 되지 못하였기에 첵백.
포지션의 잇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그리고 리버에 타이틀이 완성되었다. 이러면 플러쉬를 타겟할 수 있다.
한참 머뭇거리다 첵 내리는 빌런. 플러쉬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하프 넘게 60%정도로 베팅하니 역시 쉽게 콜 못하고 뜸 들이다 콜을 준다.
플러쉬보드 아니면 30~40% 겨우 베팅했을 각이지만 플러쉬를 타겟하여 사이즈를 올린 것이다.
내가 앞에 글에도 언급했지만 오하마에서 이렇게 쫑난보드에서는 FD라고 따라가면 안된다.
오히려 피해만 키울 뿐이다.
아마 빌런도 숏집 바운티가 있어서 무리하게 액션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바운티 모드는 테이블 분위기가 갑자기 변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꽉 맞았을때 벨류를 많이 뽑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