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 레이즈 는 "ACES" 이다

토너먼트 초반이었습니다. 블라인드는 $100/$200 이었고, 제 스택은 $24,000정도 있었는데

그 시점 평균 스택보다 조금더 많은 정도 였습니다.

이미지는 타이트-어그레시브 플레이어로 굳혀놓은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 저에게 파켓 킹이 떨어졌습니다. 포지션은 얼리였구요.

저는 제가 보통 하는 스탠다드 사이즈의 3bb($600) 벳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모두가 죽고 타이트-어그레시브한 프로페셔널 플레이어 한명만이 남았는데

제 벳에 2.4x ($1400) 정도로 레이즈를 하는것입니다.

액션은 다시 제 차례로 돌아왔습니다.

제 포커 신념 중 하나가 "프리미엄 핸드가 들어오면 레이즈를 하라" 인데 저는 정확하게 그렇게 했죠.

저는 $1400에 메이드 $4,500으로 리-레이즈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15초정도 고민하더니 올인 푸쉬를 하였네요.

저는 제 킹파켓을 내려놓을수 있었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당연히 그의 카드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파켓 에이스 였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4단 레이즈가 파켓에이스 라는 의미라는것을 알기엔

경험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지금은 그 전보다 훨씬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칩이 블라인드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칩이 많을 때 저는 K-K 으로 거의 항상 3벳을 합니다.

그 이유는 제 상대방이 4벳 올인을 했을 때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것과 같습니다.

아래 차트를 통해 제가 콜을 해야할지, 폴드를 해야할지 참고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제가 무조건 콜을 해야하는 상황은 마지막 네번째 줄에 5.0-1 odds가 될때인데요.

콜-올인 아즈가 4.5-1 보다 좋아야 콜을 할 수 있습니다.

필연적인 결과에 따라서, 만약 제가 상대하고 있는 상대방이 K-K, 혹은 Q-Q 또는 A-K과 같은 핸드를

들고, 4단 레이즈를 맞고 죽을 것 같다 생각이 된다면, 저는 A-A를 들고도 4단레이즈를 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스무스-콜을 합니다. 그리고 플랍에 상대방과 연관이없는 rag 카드가 깔렸을 때는

거의 항상 강력하게 공격합니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볼때, 얼리포지션에서 타이트한 플레이어가 레이즈가 나왔고

상대방은 리-레이즈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저는 리레이즈를 합니다.

(여기서 타이트한 플레이어는 '저'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상대방은 저한테 A-A가 없다는걸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확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만약 제가 굉장히 루즈한 이미지거나 그 상대방이 루즈하다면

K-K을 꺽는것을 자동적으로 하지 않고, 꽤나 고민 해 보아야할 문제이지만

타이트한 플레이어가 4단 레이즈 올인을 하는 것은 거의 A-A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