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Miller의 포커전략 : 캐쉬게임에서 밸런스 갖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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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Miller의 포커전략 : 캐쉬게임에서 밸런스 갖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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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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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Miller : 캐쉬게임에서 밸런스 갖기



낮은 방에서도 밸런스 갖추는 것을 놓치지 마세요.


‘밸런스’는 종종 잘못 이해되고 있는 개념이다. 그 정확한 의미는 다른 종류의 핸드 – 아주 강한 메이드핸드, 메이드핸드, 드로우, 낫띵 등등 - 로 똑같은 액션을 하면서도, 이 각 종류의 핸드들이 나오는 빈도대로 플레이하여 밸런스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밸런스를 갖춘 상태가 되면, 상대방은 당신에 대하여 올바른 액션을 고르지 못하게 되는데 왜냐하면 상대방이 하는 행동들은 당신의 핸드 일부에는 통하게 되지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통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밸런스는 높은 수준의 포커를 치기 위해서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개념이다. 탑 레벨 수준의 포커에서는 정보획득싸움이 주를 이룬다. 자신의 정보는 최대한 감추면서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최대한 긁어모아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플레이어들은 낮은 방에서 밸런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곤 한다. 예를 들어, 프리플랍에서 이미 올인을 세명이나 박아넣기도 하는 2/5게임에서 도대체 정보를 감추는 것이 무슨 밸류가 있겠는지 의문을 갖는 것이다.


음, 좋다. 실제로 2/5라고 해도 저런 플레이가 나오는 것은 아니긴 하다(당신이 나보다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나 저 예시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다.


대부분의 상대가 당신의 핸드레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게임수준에서, 밸런스를 갖춘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어떤 사람들은 그냥 밸런스라는 개념을 무시하라고 말한다. 낮은 방에서는 밸런스를 갖출 실익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오히려 그런 짓을 하는게 더 역효과가 난다고 말을 한다. 2/5 레벨에서는 가장 좋은 점은 밸런스를 무시하고, 상대방의 약점만 공략해도 된다고 말을 한다.


나도 한편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피쉬들을 상대할 때에는 그들이 주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우리들의 정보를 감추려 노력하는 것보다 물론 훨씬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저런 조언을 들은 대부분의 많은 플레이어들이 내가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내용으로 그 조언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이 읽히기 어려운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는 것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해해버린다.


당신은 모든 핸드를 최대한 솔직하게 플레이한다면, 상대방의 실수로부터 후하게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10년 전에는 매우 좋은 조언이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분명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렇게 뻔히 읽히는 플레이를 한다면 ‘그다지 잘하지 않는’ 상대방조차 당신을 읽고 팟스틸을 시도하거나 핸드를 폴드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적정 빈도의 블러핑과 밸류핸드를 매 상황에 맞게 가질 수 있다면 밸런스를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 되긴 한다. 사실, 2/5 게임을 찢어놓으려면 당신은 전략적으로 이 융통성 없는 밸런스 전략을 포기하여야 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핸드의 반 정도를, 마치 뒤집어 보여주는 것처럼 플레이하는 것은 전혀 또 다른 얘기이다.


무슨 뜻이냐면, 만약 당신이 같은 레벨에서 같은 플레이어와 충분히 오랜시간 플레이하게 된다면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같은 핸드를 같은 방식에 의하여 플레이하는 것을 보게 될거란 소리다.


즉, 누군가 플러시드로우가 보이는 플랍에서 키커좋은 탑페어를 갖게 되면 플랍에 벳을 할거고, 턴에는 1/2팟을 베팅할거고, 리버에 첵백을 할거란 얘기다.


그게 아니라면, 상대가 A와 별볼일없는 키커로 블라인드에서 플랍A를 맞추고 플랍에는 첵콜, 턴에는 첵, -리버까지 갔다면 1/2팟벳을 할 것이란 얘기다.


그게 아니라면, 상대가 드라이한 보드에서 탑페어를 갖게 됐고 플랍에 벳, 턴에는 팟컨트롤로 첵, 리버까지 갔다면 적당한 밸류벳을 날릴 것이란 얘기다.


그것도 아니라면, 상대가 플랍에서 플러시드로우라면 플랍에는 첵콜, 안뜨면 턴에도 첵콜, 리버에 맞으면 벳을 하고 나올 거란 얘기다.


이런 상황들은 당신과 당신이랑 플레이하는 모두가 매번 반복하여 보게 될 상황들이다. 이런 베팅라인 패턴을 보게되면, 상대가 뭘 들고 있는지 너무 명확해질 것이다.


당신이 이걸 안다는 것이 게임에서 엣지를 준다고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뭘 갖고 있는지를 안다면 그것에 대처하는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엣지는 당신 역시 똑같이 이런 상황에서 뻔하게 예측가능해지면서 사라지게 된다! 상대방들이 뇌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대방들도 당신과 똑같이 플레이하고 같은 베팅패턴을 보게 된다. 물론 상대방들은 프리플랍에 너무 많은 핸드를 플레이하거나 갬블상황을 너무 많이 만들거나 좀 더 복잡한 상황까지는 파악하는데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예로 든 핸드들은 너무나 자주 똑같이 진행되고 결국 상대방도 당신처럼 무슨 상황인지 잘 알아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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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상대방들도 당신을 상대로 최선의 플레이를 할 거란 얘기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밸런스라는 개념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모두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알고 있는’ 뻔한 상황에서는 당신은 다른 종류의 핸드를 섞어넣어서 상대방이 더 이상 최선의 플레이를 하고 있지 못하게끔 만들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보겠다. 2/5 게임에서 500 스택이 있다 치자. 한명이 림프했고, 버튼에서 다른 사람이 25로 레이즈를 했다. 빅블에서 K♣J♣으로 콜하고 림퍼가 콜했다. 475스택이 남아있고 팟은 77이다.


플랍은 A◆10♣3♥으로 깔렸다. 당신이 첵, 림퍼가 첵치고 레이저가 35를 벳했다. 당신이 콜하고 림퍼가 폴드했다.


턴에는 3◆가 깔렸다. 당신이 첵을 치고 상대방도 첵을 쳤다.


리버에는 9♥가 깔렸다.


여기서 당신이 벳을 한다면, 당신이 최소한 A가 있다는 점이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당신이 약하게 벳하면 당신이 A와 낮은 키커를 들고 QQ 같은 핸드로부터 밸류를 얻어내려 벳을 한것처럼 보일 것이다. 당신이 크게 벳한다면 레이저가 A는 팟컨트롤 차원에서 턴첵을 했다 쳐도 당신이 A는 이길 수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물론 당연히 당신의 핸드는 그저 K하이일 뿐이다. 따라서 벳을 작게 하든 크게하든 보통의 A로 잘 맞은 당신의 핸드에 대한 밸런스를 더해주는 역할을 할 뿐인 것이다.




[오늘의 결론]


낮은 방에서는, 프리플랍에서 리버까지 나올 수 있는 모든 핸드레인지에 대하여 밸런싱을 하는 것은 분명히 시간낭비이다. 사실 시간낭비보다도 더 안 좋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당신이 플레이를 쪼끔 수정해서 상대방이 실수하는 것만 받아먹는 식으로 바꿔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밸런스는 절대로 2/5에서도 의미없는 개념이 아니다. 같은 상황이 매번 반복되고 상대방이 당신의 핸드가 어떤 것인지 알아차리는 시점이 올 것이다.


어떤 핸드전개가 이런 정도로 뻔한 상황이 되었다면 당신이 가장 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둘째로, 당신이 잘 준비하여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보다 더 밸런스를 갖출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당신의 가게에 서프라이즈 아이템을 갖춰둘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A페어를 기대한다면 블러핑을, 아니면 더 강한 몬스터핸드를 준비해둘 수도 있어야 한다. 밸런스를 갖춘다면, 장기적인 경쟁에서 진정한 엣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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