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Gabriel Paul의 ‘너무 많은 스택이 들어간 팟’ 에서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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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Gabriel Paul의 ‘너무 많은 스택이 들어간 팟’ 에서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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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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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커밋” 되었다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것 입니다.


이는 이미 너무 많은 스택이 팟에 들어가서, 리버에 어떤 카드가 나오건 더 이상 폴드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하지만 만약 좋지 않은 핸드를 가지고 있는데, 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당신의 모든 스택을 넣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이 주의 포커 핸드 에서는 Gabriel Paul 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WSOP 브레이슬릿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핸드 히스토리



작년의 WSOP 태그 팀 이벤트의 파이널 테이블 입니다. 각각의 팀은 2~3명의 플레이어로 되어있습니다.

파이널 테이블에서 Doug Polk 와 RyanFee가 팀으로 플레이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플레이어들인 Adam Greenberg, NeilMittelman, Gabriel Paul이 이에 대적하는 팀으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실 부분은 Fee 와 Paul이 플레이 한 핸드입니다.

양팀 모두$95,000의 상금을 확보했지만, 우승하는 팀은 $50K과 함께 WSOP브레이슬릿을 가져가게 됩니다.

Paul은 1.71M의 칩을 가지고 있고, 이는 약 57bb에 해당합니다. Fee는2.58M의 칩을 가져서 87bb에 해당하는 스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라인드는 15K/30K에 엔티가 5K입니다.

 

Paul은 프리플랍에 Ad Td로 80,000으로 오픈 레이즈하고 Fee가 190,000으로 3벳 합니다. Paul이 콜을 해서 팟은390,000에 유효 스택은 51BB인1.52M이 되었습니다.

플랍은 Jd 8c 6d 입니다. Fee가275,000으로 c벳을 하고 Paul이 콜 합니다. 이제 팟은940,000이고 유효 스택은 1.25M이 남아있습니다.

턴 카드는 Kh 입니다. Fee가 575,000을 벳 하고, Paul이 콜 합니다. 팟은 이제2.09M까지 커졌고, 유효 스택은 650,000 만 남아있게 됩니다.

 

리버 카드는 Js입니다. Fee가 올인하고 Paul이 2분간 고민하다 콜 합니다. Fee가 5c 2c 를 오픈해서 Paul이 에이스 하이로 Fee의 블러프를 캐치해서 3.4M의 팟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 핸드로 인해, Fee는 29bb의 스택만이 남게 되었지만, 결국에는 이 토너먼트를 우승하게 됩니다.

 

 

 

분석

 

엄청난 승부였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 많은 핸드입니다. Paul은 ATs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즈업에서 매우 좋은 핸드입니다. 당연히 프리플랍에 레이즈 하였습니다. 반면 Paul은 5c 2c라는 완벽하게 쓰레기 핸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좀 더 창의적으로 플레이 하기로 하고, 리-레이즈 해서 팟을 키웁니다.

 

Paul은 폴드할 수 없는 핸드를 가지고 있었고, 콜 합니다. 플랍은 매우 흥미롭게도 J♦ 8♣ 6♦ 입니다. 드로우도 어느정도 있는 보드이지만, 주로 프리플랍 콜러의 레인지에 좀 더 잘 들어맞는 플랍 텍스쳐 입니다.

 

Fee가 c벳을 함으로서 강력한 핸드를 주장합니다.  아마 다음 스트릿에서도 벳할 수 있다는  위협을 Paul에게 가합니다. 유효스택의 1/3이 들어가는 플랍 벳이기 때문에, Fee는 다음 스트릿에 어떤 플레이를 할 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콜 or 레이즈 ?



GabrielPaul의 입장에서 봅시다. 우선 넛 플러쉬 드로우와 오버카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절대 플랍에서 폴드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Paul은 여기서 콜 또는 레이즈 할 수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각각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올인해서 Fee가 Paul보다 좋은 핸드를 폴드할 수도 있습니다. 6x 나 8x같은 핸드들 말이죠.

만약 여기서 레이즈 해서 팟을 당장 가져온다면, 스택이 30% 증가할 것 입니다. 콜 또한 좋은 옵션인데 Fee에게 턴 카드를 보여줘서, Fee의 플랍 레인지와 동일한 레인지로 하여금 자주 블러프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Paul은 좀 더 넓게 봐야 합니다. 여기서 콜 하는 것의 문제점은 만약 턴 카드가 Paul에게 도움이 안되는 카드라면, 턴에 폴드하거나, 그냥 넛 플러쉬 드로우 하나만 보고 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Ryan Fee의 엄청난 블러프



턴 카드는 K♥이고 명백하게 Fee의 레인지에 잘 맞는 카드입니다. Fee는 한 번 더 공격을 시도합니다.

Fee는 턴에서 Paul이 자신의 벳에 폴드해야 하는 드로우를 꽤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 입니다. 동시에 Fee의 턴 벳은 Paul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나는 리버에 올인해버릴 거야!!”

Paul은 이제 플랍에서 콜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스트레이트 드로우가 생겼고, 여전히 넛 플러쉬 드로우를 가지고 있지만, 원 페어에게도 지고 있습니다.

만약 아웃츠가 몇장인지 볼 때, 12~18장 사이의 아웃츠가 있다면, 25%의 에쿼티가 있는 셈 입니다. Fee의 레인지에 완벽한 에어 핸드가 전혀 없다면 수학적으로 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Fee와 같은 공격적인 프로 플레이어들은 블러프에 매우 능숙합니다. 이런 리드를 가지고 있다면 Paul이 콜 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역시 리버에서 항.상. 콜한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 입니다.

 

 

 

레벨링의 좋은 예



리버 카드는 J♠이고 Paul의 입장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기고 있던 핸드들은 여전히 이기고 있을 것이고, 지고 있는 핸드에게는 계속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팟은 이미 2M이 넘었고 유효 스택은 22bb인650,000이 남아있을 뿐 입니다.

포커에서의 레벨링과 관련된 매우 재미있는 순간입니다. Fee는 “나는 너가 폴드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벳을 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핸드를 가지고 있어, 너 정말 폴드 안할 자신있어??” 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Paul에게는 지금 정말 최고로 고민되는 상황입니다. Fee가 어떤 페어 하나라도 맞췄으면 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ee의 블러프 중 몇몇은 이기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Paul은 분명 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Fee의 레인지에는 “일반적인” 블러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97이나 Q9 또는 것샷, 낮은 플러쉬드로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 보드 텍스쳐에서 Fee가 가지고 있을만한 강력한 핸드-Jx, KK, 88,66의 콤보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Fee가 3벳을 했기 때문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Gabriel Paul이 바로 콜을 할 수 있지는 않았습니다. 분명히 리버에 콜을 하는 것이 수학적으로 올바르지만, 에이스 하이로, WSOP 브레이슬릿과, 본인과, 본인 팀의 토너먼트를 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요.

 

 

 

결론


RyanFee는 상대방을 몰아내기 위해, 대범한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폴드시킬 수 없었습니다. 반면 Gabriel Paul은 매우 좋은 드로우로 폴드할 수 없는 순간에 콜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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