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탑 프로들이 핸드를 분석하는 방법 in 2017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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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17:07
탄탄한 플레이어와 약한 플레이어의 차이는 그들의 포커 세션이 끝나고 ‘무엇을 하느냐’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약한 플레이어는 핸드를 플레이하고 자신이 플레이 한 핸드를 잊곤 합니다. 스스로를 터프한 스팟에 놓이게 하며 과거 저질렀던 실수에 대한 수정이나 적응을 만드는 데 실패하곤 합니다.
탄탄한 플레이어들은 그들의 핸드를 복기합니다. 스팟들을 분석하며 자신이 게임을 하면서 가지는 실수들을 없애려고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실수를 찾을 때면 유사한 스팟에서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준비합니다.
그렇다면 탄탄한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핸드분석을 할까요? 2가지 기술이 있습니다 : 하나는 상대를 공격할 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방어를 할 때 입니다. 이 글에서 양 쪽 모두를 다룰 것이며 예제를 통해서 플레이어의 시각으로 핸드를 보면서 동감을 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마스터한다면,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터프한 스팟을 가져갈 때 우리가 가지는 자신감은 솟구칠 것입니다.
미니멈 디펜스 빈도는 우리의 보호막
미니멈 디펜스 빈도는 블러프 유무에 상관없이 상대의 핸드의 에퀴티를 0로 만들기 위해서 상대의 베팅에 우리가 계속해서 핸드를 플레이 해야 되는 빈도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 풀이하자면, MDF(*미니멈 디펜스 빈도의 약자)는 상대의 랜덤 2카드 블러프의 수익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조건 적으로 플레이 해야 되는 우리 핸드 레인지의 일부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상대가 팟의 75%로 베팅을 한다면 우리의 MDF는 계산해 봤을 시 57.14% 정도 입니다. 이 말은 즉 우리는 대략적으로 57.14%의 레인지를 플레이 해야되며, 그럼으로써 상대방이 우리를 언더, 혹은 오버 블러핑을 함으로써 이용할 수 있는 요지를 방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팟오즈가 무기다
팟 오즈는 상대가 블러프 캐쳐로 우리의 베팅에 콜을 하는 유무에 상관없이 얼마나 자주 블러프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결정을 할 때 도움을 줍니다. 이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팟 오즈는 우리가 베팅을 할 때 얼마나 자주 블러프를 하는 지에 대한 빈도와 연관 지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스트릿에서, 우리는 우리가 베팅을 했을 시 팟오즈에 비례하는 블러프의 빈도를 줌으로써 상대의 콜링 유무에 상관없이 블러프를 할 수 있습니다.
예제 : 만약 우리가 리버에서 75%의 팟 사이즈로 베팅을 했다면 상대가 가지는 콜 오즈는 30% 입니다. 이 의미는 상대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약한 블러프 캐쳐로 콜을 했을 시 30%의 확률로 옳아야 됨을 의미합니다. 본질적으로 생각해 보면 여러분은 상대가 내리는 결정의 EV를 블러프 빈도를 정확히 30%로 가져감으로써 0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상대는 우리의 베팅에 오버 혹은 언더 폴드를 함으로써 우리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역으로 생각함으로써 턴과 플랍에서 가지는 빈도의 최적화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랍과 턴 모두 각각 75%의 팟 사이즈로 베팅을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우리의 턴 베팅 레인지에서 30%는 리버에서 포기를 해야만 할 것이며 남은 70%는 리버에서도 베팅을 해야 됩니다. 만약 리버에 가져가는 남은 70%의 베팅 레인지가 모두 벨류 핸드라고 한다면 턴에서 가져가는 벨류 벳 비율은 70% x 70% = 49%가 됩니다.
이러한 작업을 플랍에서도 반복해본다면 (49% x 80%), 우리가 플랍에서 가지는 벨류 벳 핸드 비율은 34.3%가 될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상대가 가지는 블러프 캐쳐의 콜링 유무에 상관없이 우리는 아래와 같은 벨류 벳 빈도를 가져가야만 할 것입니다 :
34.3% 플랍 (65.7% 블러프)
49% 턴 (51% 블러프)
70% 리버 (30% 블러프)
각각의 스트릿에서 평균적으로 30%의 레인지를 포기합니다.
우리의 블러프가 콜을 당했을 시 이길 가능성이 없음을 가정합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의 블러프가 에퀴티를 가졌을 시 우리는 더 많은 블러프를 가져갈 수 있으며 – 위의 계산된 숫자들 보다 벨류 벳 빈도를 더 낮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앞서 가졌던 우리의 블러프가 턴이나 리버에서 벨류 벳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핸드 예제
MDF와 팟 오즈를 이용해서 양쪽 플레이어 모두의 시각으로 핸드 히스토리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100방이며 서로가 100BB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
모두가 폴드를 했고 CO가 2.25BB로 오픈을 했으며 버튼과 스몰이 폴드했고 BB가 콜을 했습니다.
Flop (5BB) A♥ T♦ 6♠
BB가 체크를 했으며, CO가 3.75BB로 베팅을 했고 BB가 콜을 했습니다
Turn (12.5) 2♠
BB가 체크를 했고, CO가 9.38BB로 베팅을 했으며 BB가 콜을 했습니다
River (31.26BB) 3♣
BB가 체크를 했고, CO가 23.45BB로 베팅을 했으며, BB가 콜을 했습니다.
우선 이 핸드를 BB의 입장으로 바라 보겠습니다.
BB에서 디펜스하기
100방, 100BB 스택
모두가 폴드를 했고 CO가 2.25BB로 오픈을 했으며 버튼과 스몰이 폴드했고 우리가 콜을 했습니다.
Call range fromthe BB vs a CO open(99-22,A9s-A2s,KTs-K2s,QTs-Q2s,J9s-J4s,T8s-T4s,94s+,85s+,ATo-A8o,A5o-A4o,KJo-K9o,Q9o+,J9o+,T9o,98o)
Flop (5BB) A♥ T♦ 6♠
우리가 체크를 했으며, CO가 3.75BB로 베팅을 했고, 우리의 결정은?
CO가 75%의 팟사이즈 베팅을 했기에 우리의 MDF는 57.14%입니다.
먼저, 우리의 프리플랍 레인지를 CO의 프리플랍 레인지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
보시다시피 우리의 레인지는 오직 47.01%의 에퀴티를 가지고 있으며 이 의미는 우리가 레인지로 봤을 때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MDF보다 좀 더 많은 핸드들을 플랍에 폴드해도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버까지 좋지 못한 약한 핸드들을 계속해서 플레이 하게 되면 오버폴드를 강요받게 될 것입니다.
(오버 폴드를 하기에 가장 좋은 스트릿은 플랍이며 그 이유는 팟이 가장 작고 최소의 돈만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BB가 계속 플레이 하는 레인지 vs CO 플랍 C-bet (66,A9s-A2s,KTs,K6s,QTs,Q6s,J6s,T8s-T4s,96s+,86s+,ATo-A8o,A5o-A4o,KJo-KTo,QTo+,JTo,T9o,98o)
우리는 프리플랍에서 가지는 354 콤보의 핸드에서 188 콤보의 핸드를 우선 선택해서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 비율은 53.11%의 방어 빈도를 나타냅니다.
꽤나 놀라운 점 : 77~99와 같이 핸드 자체가 가지는 강함이 더 높은 핸드들은 상대의 벨류 레인지를 상대로 J6s나 98o보다 더 낮은 에퀴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 :
상대가 가진 레인지 이점(간편하게 설명함을 돕기 위해서)을 생각해 봤을 때, 우리가 계속 플레이 하는 전체의 레인지를 콜로 가져간다고 하겠습니다. 가령 66이나 ATo과 같이 강한 핸드는 첵-레이즈를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가 턴이나 리버에서 어그레시브하게 오버 베팅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러한 핸드들 또한 콜링 레인지에 남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Turn (12.5) 2♠
우리가 체크를 했으며, CO가 9.38BB로 베팅을 했으며 우리의 선택은?
CO가 75%의 팟 사이즈로 베팅을 했으며, 즉 우리가 가지는 MDF는 57.14%입니다
BB가 계속 플레이 하는 레인지 vs CO의 턴 C-bet (66,A9s-A2s,KTs,QTs,T6s,Ts8s,9s8s,Ts7s,9s7s,8s7s,Ts5s,Ts4s,ATo-A8o,A5o-A4o,KTo,QTo,JTo)
2♠는 보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CO의 블러프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카드이며 오로지 백도어 플러쉬 드로만을 유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75% 팟 사이즈 베팅에 우리는 110/187콤보 = 58.82%의 레인지로 방어하기로 선택 했습니다.
우리의 가장 약한 Tx 핸드들 중 플러쉬 드로가 없는 콤보들은 폴드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것샷 스트레이트 드로 핸드들 또한 플러쉬드로가 없다면 계속해서 플레이 하기에는 너무 약한 핸드들입니다 – 98s, 97s, 87s 만이 계속 플레이 할 수 있을 만큼 강한 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드로와 더불어 셋 66과 같은 핸드로 첵-레이즈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왜냐하면 드로가 가진 강력함과 더불어 핸드 자체의 쇼다운 벨류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 예제에서 우리는 이러한 핸드들로 계속해서 콜을 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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